다시 오는 봄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있구나 느끼니 눈물이 납니다

기러기 떼 열 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있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봄입니다.

꽃이 만발하고 얼었던 땅이 녹는 봄입니다.

이 봄에는 저도 사랑의 씨앗을 다시 뿌려 보렵니다.




봄이 올 때까지는

안도현

 

보고 싶어도

꾹 참기로 한다

 

저 얼음장 위에 던져놓은 돌이

강 밑바닥에 닿을 때까지는

 

 

안도현님의 정말 짧고 좋은 시입니다.이 봄엔 얼었던 마음도 녹고 세상의 나쁜 일도 다 녹아서 모두에게 기쁘고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잦은방귀 때문에 재미있는 일화를 남긴 유명한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모짜르트와 히틀러 그리고 로마의 클라우디우스 황제입니다.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모차르트가 어머니와 사촌 마리아에게 보낸 편지들을 보면 자신의 방귀 습관을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편지 한 통을 쓰면서도 악취 풍기는 방귀를 몇 번씩 뀌고 있음을 세세히 묘사하고 있지요.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히틀러도 만성적인 방귀에 시달렸습니다

히틀러는 이것을 막기 위해서 방귀를 억제하는 알약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복용했다고 하는데요

역사가들은 이 약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인해 그가 이성을 잃고 전쟁광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답니다.


로마 제국의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로마 제국 사상 가장 방귀를 많이 뀐 통치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상원에서 연설을 하다가도 수시로 가스를 발산시켜 상원의원들에게 말 못할 고통을 안겨주곤 했습니다.

그는 방귀를 참으면 독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방귀는 장소 불문하고 즉시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황제가 베푸는 연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 한해 방귀를 마음대로 뀌어도 좋다는 특별법까지 제정하기도 했다네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 방귀를 히틀러처럼 억지로 참을 필요도 없고, 또 클라우디우스 황제처럼 아무데서나 뿡뿡 뀌어대서 다른 사람들을 괴롭게 해서도 안되겠지요?

공공장소에서는 적당히 참으면서, 또 때로는 자유롭게 방귀를 뀌어대는 '중용'의 미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어 스스로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봄이란 계절은 마음의 빗장을 풀고 따뜻한 온기로 호흡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느끼는 계절입니다. 그대에게 가는 내 마음에도 봄 향기가 가득한 사랑을 느끼고 싶은 계절 봄이 왔습니다.




방귀, 참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되시나요?


로마 제국의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로마 제국 사상 가장 방귀를 많이 뀐 통치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상원에서 연설을 하다가도 수시로 가스를 발산시켜 상원의원들에게 말 못할 고통을 안겨주곤 했습니다.



그는 방귀를 참으면 독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즉시 배출하였습니다

황제가 베푸는 연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 한해 방귀를 마음대로 뀌어도 좋다는 특별법까지 제정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방귀를 참는다고 해서 몸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고, 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 의학협회에 따르면 방귀의 성분은 대장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해로울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 참으면 가스가 차오르면서 배가 아프게 되거나, 더 심할 경우 창자가 늘어날 우려는 있다고 하네요.

 

방귀 가스가 몸에 독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억지로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입학 축하한다!

새 학년 새 학기 계획 잘 세워서

성적도 올리고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올리길 바래!

화이팅!

 

새 학교에서 새 출발하는 너

씩씩하게 당차게 끈기 있게

공부도 학교생활도

모두모두 잘 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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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란 소장에서 흡수가 안 된 음식물이 세균에 의해 대장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를 말합니다.


이 가스는 하루 평균 약 10L 정도 만들어지는데 이 10L가 다 방귀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요,

이중 방귀의 형태로 배출되는 것은, 0.6L 정도이고, 나머지는 점막을 통해 혈액으로 폐를 통해 배출됩니다.


방귀는 보통 사람들의 경우 하루 평균 15회 정도 끼게 되는데 의학적으로 하루에 25회 정도까지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3월에

이해인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 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바람이고 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모든 것이 새로운 봄이에요

가슴속 얼어붙은 칙칙한 것들 나쁜 기억들은 모두 깨끗이 비워내 버리고, 이 봄 선선한 봄바람을 타고 좋은 기운과 행운만이 모두에게로 날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4절기 중에서 세번째 절기인 경칩은 개구리를 비롯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는 절기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2017년 3월 5일이 경칩인데, 경칩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개구리 이미지들을 모았습니다.

 


 

 

   

 

 

 







3월과 4월 사이

안도현

 

산서고등학교 관사 앞에 매화꽃 핀 다음에는

산서주조장 돌담에 기대어 산수유꽃 피고

산서중학교 뒷산에 조팝나무꽃 핀 다음에는

산서우체국 뒤뜰에서는 목련 꽃 피고

산서초등학교 울타리 너머 개나리 꽃 핀 다음에는

산서정류소 가는 길가에 자주제비꽃 피고

 

당신 가슴에도 불어오나요.

봄바람에 실리는 꽃향기 흙 내음...작은 희망이 싹터오는 봄입니다.

마음속 담아놓은 걱정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향긋이 다가오는 봄기운으로 우리 마음을 채워봐요.



다가오는 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경칩을 맞아 경칩의 주인공 개구리의 재미있는 봉제인형 사진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은 3월 5일인데, 하지만 실제 올해는 약 한달 가량이나 먼저 2월부터 개구리들이 산란 활동을 하고 있다고 관찰되었다 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10년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북방산개구리를 관찰한 결과, 올해 첫 산란일은 구룡계곡 일대에서 지난 2월 6일로 확인됐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경침보다 먼저 세상에 나온 개구리들의 재미있는 이미지들을 모았습니다.

 

 

 

 

 





1년 24절기 중에서 셋째 절기인 경칩은 한자로는 놀랄 경(驚) 숨을 칩(蟄)자가 합성된 말로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절기를 이르는 말인데, 특히 이 날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날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2017년 3월 5일이 경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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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찮게 여길 수도 있는 쌀 한톨이 얼마나 많은 농부들과 자연의 귀중한 정성과 손길을 스쳐서 만들어진 귀중한 존재인지를 노래한 홍순관님의 "쌀한톨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라는 노래를 알게 되어 소개해 본다. 


쌀 한 톨의 무게는 평균적으로 약 0.02g이라고 하는데, 이 작은 쌀 한톨에서 세월을 보고 우주를 헤아려 보는 참 서정적인 노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성냥보다도 라이터가 더 먼저 발명된 발명품이다.

 


미국은 독일보다 더 오래된 나라이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이며, 

독일은 1871년 프로이센에 의해 통일 독일 제국이 완성되었다.


 


일부 나무늘보들은 나무 가지 대신 자신의 팔을 잡아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느날 '찰리 채플린 닮은 사람 뽑는 컨테스트'에 찰리 채플린이 직접 참가했으나 3위를 했다. 



해적들이 한쪽 눈을 일부러 가리는 이유는 어두운 곳에서 잘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있는 5,400만명은 12개월 이내에 사망한다.




진짜 플라멩고보다 가짜 플라멩고가 더 많다. 



성인 몸 속에는 1~4kg 가량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인류 역사상 65세 이상 인구중 절반은 지금까지 살고 있다.



연필 한자루로 장장 61.1km의 선을 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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