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를 짖지 않는 나라에서조차 쌀요리를 먹는 습관은 점점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식 밀가루 음식 문화에 길들여져가고 있던 근래의 식습관에서 벗어나, 쌀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전통적인 쌀요리를 되살리려는 바람이 아시아권에 일어나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다섯 나라의 전통적인 쌀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베트남 쌀국수 '포(Pho)'
첫번째 소개하는 요리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베트남 쌀국수 '포(Pho)'입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밑에서 수증기를 올리는 판 위에 헝겊을 곱게 깔고, 물에 불린 멥쌀가루를 그 위에 펴면 금새 익어 꾸덕꾸덕하게 되는데 이것을 떼어내어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우리나라의 칼국수보다 더 가늘게 썰어 국수를 만듭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커다란 국수 그릇에 담고 샬롯(파슬리의 일종), 생숙주나물 등을 얹고 그 위에 쇠고기나 닭고기를 얹어줍니다.
고기의 뼈를 오랫동안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하며, 기호에 따라 매운 고춧가루, 레몬즙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음식 골목마다 빠지지 않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는 우리국민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입니다.
말레이시아 쌀국수 '락사(Laksk)'
말레시이사에서는 락사라고 하여 맵지 않은 커리 가루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후, 닭고기, 쇠고기 혹은 염소고기를 삶은 코마(Koma), 생선과 잎으로 만든 수프에 쌀국수를 넣고 그 위에 채소가루를 뿌린 쌀요리를 즐겨 먹습니다.
인도의 '도사(Dosa)' '크레이프' '팔라우' '레몬 라이스' '바리야니'
인도 요리 중에는 쌀을 재료로 하여 만든 음식이 참 많습니다.
먼저 '도사'라고 하여 쌀과 코코넛을 배합하여 만든 주식류의 빵이 있습니다.
또, 콩과 쌀가루를 반죽해서 철판 위에 얇게 구운 요리가 있는데, 이것은 '크레이프'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이디카 계통의 쌀을 고기와 같이 찐 쌀 요리가 있는데, 쌀에 향신료를 넣어 지은 밥은 '팔라우(Pulau)', 레몬으로 맛을 낸밥은 '레몬 라이스', 향신료와 너트를 이용한 고급 쌀 요리는 '바리야니(Bariyani)'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소파 세카(Sopa Seca)'
주로 가벼운 식사나 애피타이저로 코스 중간에 나오는 소파 세카는 쌀을 양파, 마늘, 토마토, 파슬리, 코리앤더, 큐민, 통후추 등을 닭기름으로 볶은 요리입니다. 이때 밥은 미리 뚜껑을 연 채로 뜨거운 물에 익히고 물을 따라 놓았다가, 특이한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고 뜨거운 불에 다시 볶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스시', '모찌', '고항'
일본에는 '스시'나 '모찌', '고항'이라고 불리는 쌀밥을 활용한 요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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