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팬션을 방문하거나 캠핑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팬션이나 캠핑장에서는 꼭 빠지지 않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바베큐입니다

오늘은 숯불위에서 지글지글 구워먹는 이 '바베큐(Barbecue)'가 왜 '바베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바베큐를 구울때는 왜 꼭 남자들이 굽는지 등 바베큐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베큐(Barbecue)'라는 말의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야외에서 화덕에다가 구워 먹는 요리를 말하는 '바베아큐(babe a queue)'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디언어로 바베아큐(babe a queue)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라는 뜻인데, 통째로 불 위에서 구워 먹는 고기 요리법의 이름으로 어울리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바베큐(Barbecue)' 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베큐(Barbecue)라는 어원도 재미있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바베큐 요리를 할때는 대개 남자들이 맡아서 하는 일처럼 되어 있습니다.


 바베큐 요리를 할때에는 숯불로 달궈진 화덕이 뜨거워 위험하기 때문에, 사실 남성들이 요리하는것이 더 제격이다 싶기도 하지만, 이 바베큐 요리를 남성들이 하게 된 관습에도 역시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래 전 인간이 수렵생활을 하던 시대에, 사냥을 통해 얻어온 노획물을 공정하게 분배하여 나누어 먹었던 데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냥감을 모닥불 앞에서 분배하는 것은 남성의 역할이었는데이것이 세대를 이어 내려와 오늘날까지도 바베큐를 먹을 때는 남성이 고기를 굽고 잘라서 서비스해야 한다는 것이 매너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서양에서도 바베큐 파티에서는 반드시 고기의 불을 보면서 서비스하는 것은 거의 예외 없이 남성들의 몫이라고 합니다.


 비록 먼 옛날처럼 밖에서 힘들게 사냥해온 고기를 모두에게 나눠준다는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은 아닐지언정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불을 지키고먹기 좋게 고기를 썰어낸다는 그 마음만큼은 요즈음 남성들도 옛날의 인디언들 못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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