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모래판에서 깜찍한 테크노춤을 추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천하장사 최홍만. 그가 우리나라의 씨름판을 떠나, 이종격투기 K-1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무시무시한 싸움고수들의 정글이라 불리는 K-1의 사각링, 그 안에서 순박한 미소를 지으며 모래판에서 테크노춤을 추던 우리의 최홍만이 견뎌낼 수 있을련지,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품었던 것이다. 그러나 최홍만은 날고 뛰는 격투기 선수들이 깔려 있는 K-1의 세계에서, 2m 18cm에 158kg이라는 우월한 신체조건과 피나는 훈련의 결과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크노 거인이 된 최홍만, 과연 그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건강관리를 했기에, 그토록 큰 키에 탄탄한 근육을 갖게 된 것일까? 그가 말하는 건강의 비결을 엿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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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18cm 키의 일등공신, '우유'
최홍만은 중학교 때 키가 180cm에 달한 이후, 고등학교 때 매년 10cm가 자랐고, 대학교 때까지도 몇 센티미터씩 성장을 계속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자고 일어나면 키가 매일 쑥쑥 자라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사람들이 최홍만이 이렇게 키가 클 수 있 비결을 물을 때마다, 최홍만은 예나 지금이나 늘상 가장 먼저 손꼽는 것이 바로 '우유'이다.
최홍만은 중학교 때부터 매일 매일 우유를 하루에 3L씩 먹었다고 한다. 보통의 아이들이 하루 한 컵 정도를 먹는 것도 싫어하는 것에 비하면, 최홍만은 송아지보다 우유를 더 많이 먹은 특이한 아이였던 셈이다. 지금도 최홍만은 키 크고 싶은 욕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우유는 필수, 그것도 물처럼 마셔라' 라고 충고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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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처럼 건강해지는 우유 건강법
우유는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뼈와 치아의 고른 발달, 근육발달을 위해 우유를 꼭 섭취해야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비록 최홍만처럼 물처럼 우유를 마시지는 못한다손 치더라도, 꼭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우유가 위암의 발병을 억제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실인데, 특히 맵고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위암 발병률이 높은 한국인으로서는, 우유는 필수식품이라 할 수 있다. 우유에는 위점막을 보호하는 신비스러운 물질이 존재하여 발암물질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며, 우유의 무기질칼슘은 소금의 해를 줄이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로 꼽히기도 한다.
최홍만만큼 키가 쑥쑥 크고 싶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한국인들에게 우유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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