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postit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메모할때 많이 사용하는 접착 메모지가 포스트잇인데,  사실 이 제품이 개발된 것은 직원의 실수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제품은 1970년대 3M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강력 접착제를 만들려고 했는데, 직원인 스펜서 실버라는 사람이 실수로 잘 붙이면서 잘 떨어지기도 하는 접착제를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제품을 어디에 사용하는냐고 무시를 당했지만 사업부 직원 아트 프라이가 이 접착제를 지금의 메모지 포스트잇으로 사용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인슐린 Insulin



인슐린이 발견된건 완전한 우연은 아니었지만, 인슐린을 발견하도록 연구자들을 생각하게 만든건 우연이었다. 1889년에 Strasbourg대학의 의사 두명은 소화하는데 췌장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있었다. 이걸 위해서 건강한 개의 췌장을 떼어서 그 췌장을 가지고 실험을 하였는데, 몇일 후 그들은 개의 소변에 파리들이 있는걸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 소변을 검사했고, 그곳에서는 당이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들은 췌장을 떼어낸후 그 개가 당뇨병에 걸렸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아무도 췌장이 혈당을 조절한다는걸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토론토 대학에서 여러가지 실험이 1920년부터 1922년까지 진행되었고, 연구자들은 인슐린을 추출할수있기 되어, 당뇨를 치료할수있게 되었다.

 


페니실린 Penicillin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병의 치료가 정말 힘들었다.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작은 질병들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곤 했으니 말이다. 1929년에 젊은 스코트랜드의 세균학자인Alexander Fleming은 휴가를 가게 되었다. 그는 아마 휴가 생각에 너무 빠져있었는지, 연구실에 배양해놓은 포도상구균을 덮어놓는것을 잊고 말았다. 그는 휴가에서 돌아온 후에, 포도상구균과 다른 균들을 죽인 곰팡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페니실린을 만들게 된 시초가 되었다. 십년정도가 흐른 뒤, Howard Florey와Ernst Chain는Fleming의 뒤를 이어 페니실린을 연구하였고, 그들은 노벨상을 받게 되었다.


 


티백 Tea Bags


티백은 미국의 차 상인이었던Thomas Sullivan의 실수로 만들어진 발명품이다. 1908년에 설리반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찻잎 샘플을 비단 파우치에 싸서 보냈는데, 고객들은 그게 차를 내릴때 찻잎을 거르기 위해 같이 보낸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고객들은 그에게 비단이 너무 촘촘해 차가 잘 우러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보냈고, 그는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단이 아닌 거즈로 티백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자렌지 The Microwave


Percy Spencer는 만 18개월이 되었을때 고아가 되었고, 12살부터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이른 새벽부터 저녁까지 제지공장에서 일했다. 이 사람이 바로, 전자렌지를 실수로 발명한 발명가이다. 그는 해군에 입대해서 학력을 속이고 무전병과를 지원해 삼각함수, 미적분, 화학, 물리학, 야금학 등을 배우게 되고, 제대 후 25세의 나이로 레이시온이라는 무전장비회사에 들어간다. 당시 레이시온에서는 마그네트론을 제조하고 있었는데, 마그네트론이 작동 중이던 실험실에 들어갔던 퍼시가 주머니에 넣어둔 초콜릿 바가 녹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마그네트론은 마이크로파 신호를 생성하기 위한 진공관으로 당시 레이더에 필수적인 장치였다. 이 우연한 사건에 호기심을 느낀 퍼시는 초콜릿 바가 녹은 이유와 마이크로파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하게되고, 결국은 전자렌지를 발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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