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는 것과 병을 치료하는 것은 그 근본이 같다고 하여 한방에서는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고 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곧 의술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길이라는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의식동원'의 가장 대표적인 예를 찾아본다면, 여름철에 먹는 보양식인 삼계탕을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닭고기에다가 찹쌀과 마늘, 인삼등을 넣고 폭 삶아낸 삼계탕은 한 끼의 식사이자 곧 몸을 보호하는 '보약'으로 여겨집니다.  

 오늘은 우리가 여름철이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면서 '의식동원'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닭고기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1. 닭고기는 체내에 소모된 양기를 북돋워주는 자양강장 식품

 

닭은 매우 활동성이 강한 조류입니다

새벽마다 우렁찬 목소리로 잠든 세상을 깨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닭은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병든 닭처럼 꼬박꼬박 존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닭이 조는 것은 병이 들었을때 외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 합니다.

 이렇듯 닭은 활동적이고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몸이 가볍고 살에 기름기가 적습니다.

 

한방에서는 닭뿐 아니라 꿩, 참새, 비둘기, 메뚜기와 같이 날개를 많이 쓰는 조류와 곤충은 모두 양적인 동물로 분류합니다

 또 육상동물 중에도 개, 염소, 양 등과 같이 잘 뛰어다니는 것들, 어류 중에 미꾸라지, 장어, 갈치, 조기, 꽁치, 멸치, 송사리와 같이 비늘이 없거나 얇고 몸이 길쭉해서 많이 비틀고 다니는 것들 역시 활동성이 강한 양적인 동물로 분류합니다. 


 한방에서는 닭고기를 비롯하여 이러한 양성을 지닌 고기는, 체내의 부족한 양기를 북돋우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닭고기, 장어, 미꾸라지, 개고기를 보양식으로 여겨 왔던 것입니다. 

 


 2. "날으는 산삼"- 닭고기


한방에서는 닭고기를 '계육(鷄肉)'이라 합니다

계육은 영양이 풍부하고 기운을 돋우어주어 일반적인 보신식품으로 쓰인 동시에, 한방에서는 각종 질환에 약용으로 처방하였기 때문에, 예로부터 '비삼(飛蔘), , '날으는 산삼' 이라고까지 불렸습니다.

  '날으는 산삼'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간장과 신장에 좋고, 오장의 기운을 더한다


 닭고기는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데 탁월하며, 오장의 기운을 더하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수술 후 회복기 환자나 몸이 허약하거나 피로할 때 닭고기를 처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나게 하는 데에도 닭고기가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2) 소화를 잘 되게 한다

 일반적으로 육류를 먹으면 소화가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 닭고기는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병이 났을 때에도, 닭고기를 먹였을 정도로, 닭고기는 속을 달래고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3)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한다

 한방에서는 여성의 몸이 너무 차면 탈이 난다고 보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어른들은, '여자는 찬 바닥에 오래 앉아 있으면 안 된다', '여성은 배를 따뜻해야 한다'며 여름철에도 여성들만큼은 아랫배에 얇은 이불이라도 덮게 한 것은, 이런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여성의 배가 차면 대하증이 심해지기 쉽다고 합니다

 이렇게 냉()증이나 대하증이 심할 때에도 닭고기가 좋은데, 닭고기는 여성의 몸에 온기를 주어 아랫배가 차서 생기는 각종 병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4) 소갈증상,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닭고기는 몸이 마르고 갈증이 날 때, 몸이 잘 붓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양기가 부족한 노인의 보양식으로 좋다

중풍증세의 하나인 이를 악무는 증상에도 계육을 처방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양기가 부족해 기력이 약해지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노인들에게도 닭고기가 '명약'이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젖소의 초유는 젖소의 품종에 따라 다르고, 동종일지라도 지역과 환경 여건에 따라 그 성분과 함량이 달라집니다.

오늘날 뉴질랜드산 유제품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소의 품종 그 자체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덜 된 신선한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방목된 채, 일체의 인공적인 살충제, 항생제, 인공의 사료나 호르몬 등과는 거리가 먼, 자연 그 자체에서 키워진 건강한 모체로부터 초유가 생산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환경과 낙농업

뉴질랜드의 장엄한 풍경, 무성한 숲, 놀랄만한 야생생물 그리고 쾌적한 기후는 뉴질랜드를 지상 마지막 남은 낙원이라 할 정도의 찬사를 불러 일으킵니다.

뉴질랜드 젖소는 이렇게 광활한 푸른 초지에서 풀과 건초를 먹고 100% 방목을 통해 365일 자랍니다. 이 초지에서 자란 소가 새끼를 낳으면, 위생적인 최첨단 기계로 송아지에게 해를 끼치지않고 초유를 뽑아내어 방부제등을 쓰지 않고 처리하고 우리가 자연그대로 완벽한 영양을 섭취할수 있게 됩니다.

뉴질랜드 낙농산업의 모태는 1914년 유럽인 선교사 사무엘 마스덴이 암송아지 두 마리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처음으로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오늘날 이 세 마리의 송아지는 3백만 마리로 늘어났으며, 14700 여개의 푸른 목장을 만들었고 뉴질랜드 경제를 지탱해주는 기간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100% 자연 방목 시스템 하에서 자라난 뉴질랜드 젖소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소들은 대부분 축사에서 방역함으로 항생제와 방부제가 첨가된 사료에 의해 사육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따로 축사가 없이 초지에서 자연상태 그대로 방목되어 집니다.

그 결과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먹이 또한 방역되어지지 않은 자연목초이므로 그에 대한 강력한 면역기능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자연상태에서 태어나는 어린 송아지는 초유를 통해 면역력을 갖추어야만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뉴질랜드 초유의 성분은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초유보다 훨씬 풍부한 면역인자와 성장인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드넓은 초원에서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풀을 먹고 자란 뉴질랜드의 젖소들에게는 가축의 입과 발굽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병도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BSE(광우병)나 구제역과는 무관한 유일한 지역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이렇듯 낙농업을 기반산업으로 하는 뉴질랜드 정부의 지원하에 이루어지는 철저한 품질 및 위생 관리, 최첨단의 설비와 기술적인 노하우 등은, '원산지 뉴질랜드'라는 이름만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보증케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특유의 저온살균가공법

뉴질랜드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초유는 생산되지만, 생산량이 적고, 초유를 수거하여 얼렸다가 녹여서 가공하기 때문에, 맛과 영양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초유가 신선한 상태로 곧장 수거되어, 신선한 상태 그대로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저열가공법에 의하여 며칠 안에 곧바로 제품화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제품과는 차별화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경우 초유를 얼리는 과정에서 콜로스트럼의 활성화가 심각하게 훼손되는데, 뉴질랜드 초유는 그들만의 독특한 저온 살균처리로 인해 그럴 염려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의 초유제조 과정

뉴질랜드에서는 국내시장을 위해 우유를 생산하는 농가 이외 약 300만 마리의 젖소가 동시에 10월경 인공수정에 들어가고 다음해 7월경 송아지를 분만하면서, 이때부터 초유와 우유의 수집이 시작 됩니다.

초유와 우유를 수집하는 모든 과정은, 철저한 위생과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수집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정부의 관리하에 인증된 낙농장에서 미생물의 안전도와 제품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10도씨 이하의 냉장 조건에서 천연의 초유를 수거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거된 초유를 공정에 투입하고 품질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초유를 비롯한 뉴질랜드의 모든 유제품은, 뉴질랜드 데일리 리서치 팀에 의해 개발된 이와 같은 특수 방법으로, 미생물 및 이뮤노글로블린(Immunoglobulin)을 테스트 합니다. 위에 언급된 모든 공정은 뉴질랜드정부에 등록되어 있고 제품 안정도 프로그램이 입증된 것입니다.

  



우럭이란?


 우럭은 쫄깃하면서도 지방은 적고 맛도육질도영양도 아주 우수한 생선입니다.

또한 우럭은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매운탕 재료로 좋은 생선으로서,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고급 생선입니다.


(우럭 매운탕)



우럭의 효능


우럭은 다른 생선에 비해 함황아미노산의 함량(1,198mg/100g)이 풍부하여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우럭에 들어있는 지방산에는 필수지방산의 함량이 많고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B2, 노화를 방지해 주는 비타민 E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뇌와 신경에 에너지를 공급해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효능이 있고칼슘마그네슘인과 같은 무기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고 먹기에도 좋은 생선입니다.


특히 우럭은 100g당 칼로리가 99 kcal 정도로 낮아 다이어트식으로 좋으며우럭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체내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영양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우리 인체에 아주 이로운 생선입니다.




오늘 점심은 집에서 들깨 수제비로 먹었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끓여서인지 첫 맛은 좀 텁텁했지만 뒷맛이 참 개운하고 좋았다.

오늘은 들깨 수제비를 먹은김에 들깨가 우리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들깨의 효능은,

 

1) 우리가 제약 광고에서 많이 들어본 황산화 비타민인 토코페롤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2) 동의보감에도 몸을 따뜻하게 보해준다고 나와있듯이 특히 몸이 냉한 여성에게 아주 좋다.

3) 우리몸의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된 식품이다.

4) 그외에도 들깨는 여러 음식과 잘 어울려 음식의 풍미를 돋우워준다

 

그리고 이 들깨는 들기름이라고 불리는 들깨기름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고, 또 추어탕에 많이 사용되는 들깨 가루등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2007년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머리가 없는 닭이 멀쩡하게 살아있었던 까닭입니다. 중국 원난성의 쿤밍이란 곳에서 머리가 잘린 닭이 아무렇지 않게 동네를 돌아다녀 주민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현지 언론들이 머리가 없는 이 닭이 찍힌 사진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답니다. 이 닭은 도대체 어떻게 머리가 잘렸음에도 살아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찾다보니 재밌는 사실을 더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잘린 닭은 중국에서 발견된 이 닭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기까지 한 머리 없는 닭의 원조는 바로 미국의 마이크입니다. 머리 없는 닭 마이크는 무려 1945년부터 1947년까지 18개월을 살았던 수탉입니다.

 1945910, 미국의 콜로라도주 푸루이타시에서는 양계장을 운영하던 로이드는 농장의 닭들 중 30여 마리를 잡아 시장에 팔기 위해 5개월~6개월간 자란 닭들을 도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마리를 잡아 가족들과 맛있는 닭요리를 해먹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장모가 유독 닭의 목 부분을 좋아한 까닭에 장모가 좋아하는 부위를 남기려다, 닭의 머리를 제대로 절단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탉의 머리는 도끼로 잘랐지만 한쪽 귀와 뇌간의 대부분은 멀쩡히 몸에 붙어있게 된 것입니다.



 이 수탉은 머리가 잘린 채로 그 후로도 계속 살아 있었으며, 횃대에서 균형을 잡고 앉아 있기도 했고, 머리가 없는 것도 모르는 듯이 부리로 날개를 다듬으려 하거나 홰를 치며 울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없는 데도 닭이 살아있자, 로이드는 놀라기도 했고 죄의식을 느끼기도 해서 이 닭을 계속해서 보살펴 주기로 합니다. 목이 잘린 부분으로 스포이드를 이용하여 물과 우유를 섞은 것이나 곡식을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가끔 몸 안의 점액 때문에 닭이 숨을 제대로 못 쉴 때에는 주사기로 그것을 뽑아주며 정성을 다해 보살폈습니다. 수탉은 머리가 잘리고도 계속 자라서, 도살하려 했을 때 2.5파운드였던 것이 나중에 죽기 전에는 거의 8파운드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곧 머리 없는 닭 마이크의 이야기가 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흥행사였던 호프 웨이드란 사람이 소문들 듣고 찾아와서 실제로 이 수탉의 상태를 확인한 다음, 로이드에게 순회공연으로 돈을 벌자고 제안했습니다. 로이드는 이에 동의하고 닭에게 '마이크'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한 사람마다 25 센트씩 받고 구경을 시켰는데, 한창 잘 나갈 때는 한 달에 4500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하네요.

 19473, 순회공연을 끝내고 집으로 오다가 피닉스에서 묵던 중, 머리 없는 닭 마이크는 한밤중에 갑자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로이드가 부주의하게 그 전날 서커스 장소에 주사기를 두고 와서 목구멍에 찬 점액을 제때 뽑아내 주지 못한 까닭이라고 합니다. 결국 마이크는 사망했습니다.

 


 마이크의 경우 도끼날이 경정맥을 비껴지나갔고, 피가 응고된 것이 상처를 막아 과다출혈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마이크는 머리 대부분이 잘렸지만, 한쪽 귀와 대부분의 뇌간은 몸에 붙어 있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닭의 경우 반사작용의 대부분이 뇌간에서 조절되므로, 마이크는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로 살 수 있었던 것이죠. 2007년 중국에서 발견된 머리 없는 닭의 경우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섬뜩한 경우지만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1949년경 머리 없는 닭 마이크가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시인한 로이드는 자신의 생에 다시는 동물을 도살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발표하였고, 1980년 임종 전, 마지막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를 비롯한 자신 때문에 도살당한 모든 동물들에게 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한 뒤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후 오늘날 미국 콜로라도주의 푸루이타시는 머리 없는 닭인 마이크가 도시의 심벌마크가 되어 명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1999년부터는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을 '머리 없는 닭 마이크의 날(Mike the Headless Chicken Day)'로 정해 마이크와 관련된 행사를 열어 기적으로 여겨진 닭의 삶을 되새겨 본다고 합니다.



  '쌀밥을 먹으면 살찐다', '쌀밥은 당뇨에 안 좋다',  '쌀은 성인병을 유발하기 쉽다' - 예전에 쌀과 관련해 떠돌았던 이러한 이야기는 모두 낭설이라고 합니다

 쌀이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자급자족되기 시작했던 1980년대 이후 한동안 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족해서 비롯된 오해들이지요

 오히려 식품영양학자들은 서구화된 식단을 성인병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밀가루 위주의 식단을 중단하고 쌀을 많이 먹을 것을 권합니다.  

 쌀의 우수성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부터쌀이 주식이 아닌 미국은 지난 20년간 쌀 소비가 2배나 증가할 정도였지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쌀은 어디에 어떤 효능을 발휘하는 것일까요우리가 밀가루 위주의 식단에서 쌀 위주의 식단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1. 요즈음 각광받는 웰빙 다이어트 식품

 

 위장이나 내장은 차게 되면 운동을 잘 하지 못 합니다이것이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위나 장으로 밀가루의 영양소가 소화흡수되지 못하고피하지방으로 고스란히 쌓이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반면 쌀은 따뜻한 성질인데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함량이 높은 편이지요그래서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민감성 체질인 사람들에게도 위험부담이 없어쌀요리는 건강식으로 제격입니다.

 또 쌀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성분은우리 몸을 살찌게 하고 몸에 쌓여 해로운 작용을 하는 동물성 지방성분인 포화지방산이 아닌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어서쌀은 좀처럼 비만과는 거리가 먼 음식입니다.

 미국 듀크대학의 부설기관인 '라이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는 쌀 다이어트로 체중이 312kg이 나가던 고도비만 환자가 몸무게를 120kg까지 줄였다는 보고까지 있습니다.

 

2. 알레르기 위험이 적은 곡물

 

 서울알레르기클리닉과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등이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 증세를 보이는 515개월 사이의 영유아 125명을 대상으로 모두 35가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한 결과 쌀이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장점막이 덜 발달한 데다 면역 기능이 미숙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먹었을 경우 쉽게 흡수돼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보이지만쌀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곡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쌀요리입니다.

 

3. 원기 회복 식품


 쌀은 몸을 보호하고 원기를 돋아 주고 모든 장기를 건장하게 하며위장을 보호해줍니다.

쌀은 한방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라백미와 현미를 적절하게 섞어 먹으면 약용으로 몸을 보하고 원기를 돋아줄 수 있습니다.

또 모든 장기를 활발하게 하여 위장을 보호하고설사를 멈추게 하며 중독증상을 해독 억제하는 작용도 합니다.

 

4. 높은 소화흡수율

 

 어린 자녀가 밀가루 음식을 과식한 날이면체하거나 토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술을 마시는 아빠들도 밀가루 음식을 안주로 먹고 나면다음날까지 취기가 잘 빠지지 않고속이 깨끗해지지 않는다고들 하지요이것은 밀가루가 찬 성질을 띠고 있어쌀보다 소화능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처음 이유식을 먹일 때 쌀미음부터 시작하는 것역시 쌀의 소화흡수율이 높아 아이의 미숙한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쌀은 높은 소화흡수율로 인해어린이를 비롯한 노약자그리고 밥을 먹고 나면 늘 속이 더부룩한 어른들에게 특히나 좋은 곡물입니다.

그리고 위장이 나빠 설사를 하고 위궤양에 오랜동안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찹쌀밥을 꾸준히 계속해서 먹으면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호전되어 치료 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쌀의 도정도에 따른 소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미

5분도미

7분도미

백미

소화율

89.6%

94.5%

95.8%

97.1

 

이처럼 쌀은 그 종류에 따라 소화율이 다르지만기본적으로 평균 90% 이상의 높은 소화흡수율을 자랑하는 곡물입니다.

 

5. 항암 및 각종 성인병의 예방효과

 

1) 대장암의 예방

쌀은 우리 몸에 소화되면서대장에서의 발효과정에서 낙산(酪酸)이 생겨나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시켜줍니다.

쌀은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암 예방 효과까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혈압상승 억제

쌀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고 고혈압인 분들의 혈압상승을 억제해 줍니다..

 

3) 중금속 중독 예방 및 흡수 억제

섬유질 성분이 있어 구리아연납 성분 등과 결합하여 우리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4) 변비 예방

쌀은 수분 유지력이 커서 변비를 막아줍니다.

 

5) 당뇨병 예방

쌀은 밀에 비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혈당량의 급격한 증가를 초래하지 않아서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6) 신장결석 예방,

쌀은 고혈압신장병에 효과적이며발암 억제와 이뇨를 치료함과 동시에 신장 결석을 예방해 줍니다.



아무리 좋은 쌀이라도 잘 조리를 해서우리 몸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세계의 여러나라들이 쌀을 조리해 먹는 방법 중 대표적인 네 가지 방법인 ‘취반법’ ‘탕취법’ ‘볶은 밥’ ‘초밥을 소개해드립니다.


1. 취반법

 

"우리나라 밥 짓기는 천하에 이름이 난 것이다밥짓는 것이란 쌀을 정히 씻어 뜨물을 말끔히 따라 버리고 솥에 넣고 새물은 붓되 물이 살 위에 손바닥 두께쯤으로 오르게 붓고 불을 때는 데 단단하게 하려고 불을 꺼내지 말고 시종 뭉근불로 땔지니라찹쌀은 시루나 찜통에 쪄서 밥을 짓는다."



서유구의 '옹희잡지'(1800)에 나오는 글입니다이 글에 나오듯 취반법이란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짓는 밥짓기 방법입니다

취반법으로 밥을 지으려면 먼저 쌀을 씻어 솥에 담고 물을 부운 후 끓이는 것입니다.

취반법의 ''란 '밥지을 취'자로 물을 넣고 삶거나 끓이는 것이 아닌 고유의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2. 탕취법

 

탕취법이란 쌀에 물을 많이 붓고 끓인 후 연해지면 점성이 있는 밥물을 따라내고 솥 그대로 약한 불에서 찌거나 시루에 옮겨서 쩌내는 방식입니다.

중국 북부동남아 대륙인도 등 끈기 없는 밥을 지어 먹는 지역에서 탕취법을 씁니다.

 

3. 볶은밥

 

쌀을 버터나 올리브유로 볶은 후 물을 붓거나 육수를 부어서 고슬하게 지어내는 방식입니다스페인 등 서양에서 쓰는 방법입니다.

 

4. 초밥

 

온도와 습도가 높아 부패되기 쉬운 기후지역에서식초를 넣어 저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일본에서 주로 쓰고 있는 방식입니다.



닭가슴살


  배용준, 옥주현, 타이거우즈 등의 유명인들이 다이어트 및 근육발달을 위해 먹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필수식단이 된 부위입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이룰 수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닭가슴살은 우리 몸에 유용하게 쓰이는 단백질이 22.9%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을 쇠고기(100g 0.43g)보다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닭가슴살(100g 0.64g) 입니다.

 또한 껍질을 벗긴 닭가슴살의 100g당 지방 함량은 불과 0.4g밖에 되지 않아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본래 연한 살이기는 하지만, 힘줄이 있어 그대로 사용하면 오그라들고 질겨지기 때문에 반드시 칼끝으로 힘줄을 잘라낸 후 조리합니다.

 회복기의 환자와 어린이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좋으며, 지방이 적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닭날개


살은 적지만, 날개 끝의 지방과 육질의 결합조직이 젤라틴 상태로 되어 있어 쫄깃한 맛이 나는 부위입니다.

닭날개에는 '콜라겐'이라는 영양성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미용과 연골형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피부건강유지와 골다공증예방에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노화를 방지해주는 콘드로이치 황산 성분이 들어있는 콜라겐 성분을 많이 품고 있는 닭날개는, 피부병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어가는 데 좋은 미남미녀들을 위한 부위입니다.

예로부터 닭날개를 먹으면 바람이 난다 하여 임자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먹이지 않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닭날개를 많이 먹으면 피부가 고와져서 '동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절로 많아져서  생긴 말인지도 모릅니다.

 닭날개의 껍질은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최근엔 닭날개만 따로 떼내어 뼈째로 바비큐용이나 로스트치킨으로 씁니다. 

 모공이 튀어나와 껍질이 까칠까칠한 느낌이 나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신선한 닭날개를 고르는 요령이며, 표면이 밋밋하고 점액 성분 등으로 번질번질한 것은 오래된 것이라 좋지 않습니다.



 

안심살


 닭가슴살 안쪽에 있는 안심살은 닭 한 마리를 손질하면 두 조각이 나옵니다.  대나무 잎 모양의 안심살은 지방이 적어 입에 감칠맛이 도는 부위입니다.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 살을 가늘게 찢어 무침이나 샐러드에 이용할 정도로, 고기를 먹은 것 같지 않게 깔끔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소화가 빠르면서도 영양구성면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에, 병후 회복기에 있는 이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효과적입니다.

 

닭다리


 활발히 운동하는 부분인 만큼, 근육이 많으며 살이 탄탄합니다. 적당한 양의 지방과 글리코겐, 단백질이 조화를 이루어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있는 데다 근육색이 짙고 모양이 좋아 사랑 받는 부위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오래 가열해도 살이 부드러우며 뼈에 펙틴질이 많아 육수를 만들면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이 닭다리의 특징입니다. 지방이 투명하고, 살에 광택이 도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닭 근위


 닭의 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부위를 '근위'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닭똥집'이라고 부르는 '근위'는 사실 똥집이 아니라, 닭의 모래주머니입니다. 사료에 섞여 있는 모래를 저장하며 사료를 잘게 부숴,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닭의 모래주머니는 다른 일반적인 육류의 내장과 마찬가지로 영양이 풍부하며, 지방은 없고 단백질이 많으며, 비타민 B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근육질 부분이 청색을 띠고 있는 신선한 닭 근위는 주변의 지방과 막을 깨끗하게 물로 씻어낸 뒤, 꼬치나 볶음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오돌오돌 씹는 맛이 일품인 부위입니다.

 


 개, 소 등과 함께 닭은 인간과 친근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닭과 관련된 속담이나 에피소드들은 우리 일상에 풍부하게 있습니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꿩 대신 닭' 등의 속담이 있는가 하면 머리 나쁜 사람을 일컬어 '닭대가리'라고 비하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정말 닭은 머리가 나쁜 걸까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조류는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독 닭이 멍청함의 대명사가 된 것은 왜 일까요?

 

일반적으로 조류는 몸집에 비해 뇌의 크기와 구조가 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는 닭의 기억력과 관련한 이야기로는,


1) 달걀을 훔쳐가도 모른다?

- 둥지에 알을 10개를 낳아 품고 있는데 그 중 8개를 가져가고 2개만 남겨 놓아도 어미닭은 전부 다 있는 줄 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1개만 남겨 놓으면 나머지 알을 찾느라 꽤나 부산하게 왔다 갔다 한다고 하네요.


2)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전진한다?

- 투명 아크릴판을 세워놓고 그 너머에 모이를 잔뜩 뿌려 놓으면, 닭은 옆으로 돌아가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머리를 아크릴 판에 부딪히며 앞으로만 가려고 한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꼭 닭에게만 해당되는 사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몇 가지 우연적인 실험을 통해 닭의 지능을 측정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는 설명이죠

 최재천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에 의하면, 머리 나쁜 사람을 빗대어 부르는 닭대가리라는 말은 사실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최 교수는 닭의 뇌가 작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닭의 몸에 비하면 그렇게 뇌가 작은 것도 아니며, 나름의 기억이나 인지 등에 필요한 수준은 된다.”고 설명합니다


 게다가 오히려 닭이 인간보다 훨씬 정확하게 해 뜨는 시각을 아는 등 영리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입니다.

 

아마도 닭은 늘 사람과 함께하는 가축인 까닭에 그 이야기도 각양각색으로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아옹다옹 다툰다는 뜻의 닭 싸우듯 한다’, 사려가 깊지 못하고 지혜가 얕은 사람을 비꼬는 말인 닭대가리, 고집부리지 않아도 될 하찮은 일에 고집을 부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닭고집등 닭을 비하하는 말은 우리 주변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길조로 여겨 우리나라에선 유달리 닭에 관련된 신화나 위인이야기, 설화 등이 많은 동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닭의 높은 이상과 부지런함 등의 장점을 배운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어떤 속설이든 해석하기 나름이랍니다.

 


 닭고기는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식재료입니다.

 닭고기는 다양한 식재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데다가, 영양이 우수하여 세계 각국에서 다양하게 조리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새로운 닭요리 국가대표가 되길 꿈꾸는 '꽃닭치킨', 세계 각국의 닭고기 요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닭고기요리와 함께 세계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인도 - 항아리 화덕에 구워먹는 독특한 맛탄두리 치킨



탄두리 치킨은 닭고기를 향신료와 요구르트로 양념하여, 인도의 전통식 화덕인 '탄두르(tandoor)'에 구워낸 것입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이 '탄두르'는, 항아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독특한데, 불을 때기 시작하면 탄두르 안이 새빨갛게 달아오릅니다. 보통 이 '탄두르'에서 구워낸 음식을 '탄두리'라고 하는데, '탄두리 치킨'은 이 '탄두리'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요구르트에 고추·생강·마늘·터메릭·소금·레몬주스·정향·샤프론·마살라(인도 특유의 향신료) 등을 섞어 닭고기에 푹 재워두었다가, '탄두르'에 요구르트와 마살라를 발라 통째로 구워냅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이 빠지고 양념이 살 속까지 배어 깊은 맛이 나지요.

 인도 펀자브 지방의 전통요리에서 유래하여 인도의 대표적인 음식이 된 탄두리 치킨은, 오늘날에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하고 맛있는 닭고기 요리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 향취가 있는 와인찜닭 '코코뱅'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닭요리에도 와인을 많이 이용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요리가 바로 ‘코코뱅(Coq Au Vin)’입니다. '코코뱅'이란 ‘포도주 안의 수탉(Cock in wine)’이란 뜻으로, 닭고기와 야채에 포도주를 부어 조린 프랑스 전통 요리로, 와인의 풍미와 담백한 닭고기가 잘 어우리진 품위 있는 음식입니다.   

 '코코뱅'은 포도주로 유명한 부르고뉴 지방의 전통음식인데, 본래는 농가에서 키우던 닭을 잡아 와인을 넣고 조린 소박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큰닭의 질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하여 고안된 요리라는 설과, 백성들의 가난한 생활을 본 왕이 일요일엔 닭을 먹으라고 명령하여 만들었다는 유래가 코코뱅을 따라다니지요.

 하지만 오늘날에는 닭고기를, 레드와인, 양파, 마늘, 토마토, 햄, 버섯, 샐러리, 월계수 잎 등의 다양한 재료에 푹 재워두었다가 삶아내는 풍성한 요리로, 크리스마스 때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파티 음식이 되었습니다.



태국 - 강렬한 맛의 닭고기 그린카레 '깽 끼요 완 까이'

 

태국에서는 닭을 '까이'라고 합니다.

태국 역시 닭고기를 많이 먹는데 삶은 닭고기를 넣은 중국식 덮밥을 ‘카우만 까이’라고 하고, 닭고기를 넣은 이슬람식 볶음밥은 ‘까우목 까이’라고 합니다. 또, 닭고기를 코코넛 밀크와 함께 요리한 부드러운 수프인 태국의 닭고기 수프인 ‘톰카 까이’도 태국인들이 즐겨 먹는 닭고기 요리이지요 

태국에서는, 닭고기 카레인 ‘깽 끼요 완 까이(kaeng keaow wan kai)’도 유명합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인 '깽 끼요 완 까이'는 그린카레에 코코넛 밀크와 닭고기를 넣어 만듭니다. 매운 맛, 짠맛, 고소한 맛, 달콤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맛이 매우 강렬합니다. 타이에서는 인도 카레와 달리 매운 레드카레와 맛이 순한 그린카레를 함께 사용합니다.


미국 - 프라이드 치킨버팔로 윙그리고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미국은 세계에서 닭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외식할 때 83%가 닭고기를 먹는다는 미국인들은, 최근 비만이나 성인병 등이 증가하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닭고기를 선호해, 앞으로 미국인들은 더 많은 닭고기를 소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닭고기의 왕국' 미국을 대표하는 닭고기 요리는 뭐니뭐니해도 '프라이드 치킨'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유의 매운 맛 때문에 ‘핫윙’이라고도 불리는 '버팔로 윙'은 미국이 자랑하는 메뉴죠. 하지만 닭날개만을 사용하여 만드는 '버팔로 윙'은, 사실 미국 뉴욕주의 버팔로 지방에서 한 요리사에 의해 아주 우연한 계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합니다.

1964년, 버팔로의 항구에 있던 한 식당에 실수로 닭날개가 잔뜩 들어있는 상자가 배달되었습니다. 이곳의 요리사였던 테레사 벨리시모는 이 닭날개를 어떻게 할까 한참을 난감해했죠. 그러다 닭날개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양의 이 닭날개들을 그냥 버릴 수도 없어 고심 끝에 혀를 자극하는 매콤한 양념과 함께 닭날개만을 따로 조리해 보았다고 합니다. 이 요리가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버팔로 윙'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지요.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질 수도 있었던 닭날개 부위에 적절한 양념을 가미하여, 그야말로 요리로서의 '날개'를 달아준 미국의 요리사, 테레사 벨리시모. 버팔로 윙을 먹을 땐, 이 재치 있는 요리사를 떠올리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참! 미국에는 치킨류 외에도 또 유명한 닭고기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닭고기 수프'인데요. 우리나라에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이 번역되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처음엔 "웬, 닭고기 수프?"라며 책제목을 낯설어 했지만, 미국인들에게 이 제목은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고 마음에 와 닿는 제목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 할머니나 엄마가 끓여 주는 뜨거운 닭고기 수프 한 접시를 먹으면 금세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거든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영혼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닭고기 수프-



미국인에게 닭고기 수프가 있다면, 한국인들에게는 저희 '꽃닭치킨'이 그런 따뜻한 위안과 희망의 닭고기 요리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필리핀 - 저장기간도맛의 여운도 오~래 가는 닭고기 조림 '아도보'

 

필리핀도 닭고기를 많이 먹는데, 가장 대표적인 닭고기 요리로는, 닭고기를 식초에 버무렸다가 간장을 넣어 조린 ‘아도보(adobo)’를 들 수 있습니다. 식초와 간장의 새콤하고 짭짜름한 맛이 닭고기에 배어 그 맛도 독특하려니와, ‘아도보’는 필리핀의 더운 날씨에도 쉽게 상하지 않아 일석이조라고 하네요.





베트남  '포가' - 닭고기와 쌀국수로 시작하는 담백한 아침~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베트남 쌀국수 '포(Pho)'.

쌀국수에는 보통 쇠고기 아니면 닭고기를 고명으로 올려먹는 경우가 많은데, 베트남에서는 쌀국수에 쇠고기를 얹으면 '포보', 닭고기를 얹으면 '포가'라고 합니다.

쌀국수의 담백한 맛과 닭고기의 고소한 맛의 궁합이 좋아, 베트남에서는 이 '포가'를 아침식사로 즐겨먹는 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랜당 아얌매콤달콤 닭꼬치

 

 말레이시아에 가면 '랜당 아얌(Rendang Ayam)'이라는 맛있는 닭고기 꼬치요리가 있습니다.

닭고기를 코코넛밀크와 허브, 칠리소스를 넣고 육즙이 넉넉하도록 조린 '랜당 아얌'은,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코코넛밀크의 맛과 톡 쏘는 칠리소스의 매운맛이 잘 배어있어, 입에 절로 침이 돌게 하는 명품 닭꼬치 요리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아얌요리들 - 맛있어서다양해서 하염없이 냠냠

 

동남아시아는 닭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닭고기 요리를 발전시켜 와서 오늘날에도 많은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을 닭고기 요리 가게로 이끌고 있지요.

 인도네시아어로 닭고기는 '아얌(ayam)'이라고 합니다.

 간판을 내걸고 관광객들에게 고소한 유혹의 손길을 건네는,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아얌' 요리 가운데서도, '나시고랭 아얌'은 과 '부부르 아얌'은 한국 관광객들도 한번 맛볼 만한 음식입니다. '나시고랭 아얌'이란 닭고기를 주재료로 이용하는 볶음밥이고, '부부르 아얌'은 쌀로 만든 죽에 닭고기를 얹은 요리입니다. 쌀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도, 입에 착착 붙는 맛있는 요리죠.

 인도네시아식 바비큐인 ‘사테’도, 닭고기를 주재료로 이용합니다. 레몬껍질, 양파, 간장, 기름 등에 잘 재워둔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 만드는 사테는, 이를테면 일종의 '숯불 닭갈비'인 셈입니다.

 또, ‘미 아얌’이라고 불리는 닭국수와 ‘소토 아얌’이라 부르는 닭수프도, 인도네시아의 명물입니다.

 


북한 평양어죽과 평양온반 – 감칠맛나는 닭육수가 일품

 

북한의 평양에는 닭고기를 이용해서 만드는 유명한 향토음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평양어죽과 평양온반인데요. 일반적으로 '어죽'이라 하면 생선으로 끓이는 경우가 많지만, 평양어죽은 독특하게도 닭고기로 끓입니다. 구수하게 우러난 맛이 일품인 평양어죽은 몸에도 좋아 여름철 보양식과 환자들의 회복식으로, 현재까지 사랑 받고 있는 향토음식이라고 하네요.

 한편,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테이블에 올려져 유명해진 평양온반 또한 닭고기가 주재료로 쓰입니다. 본래 온반은 지방색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를 써서 만들어 그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는 쌀밥에 닭고기와 녹두 지짐을 얹고 닭국물을 부어 먹는 온반이 예로부터 인기가 있었고, 오늘날까지 가장 대중적인 온반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닭고기의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육수가 훌떡 장국밥 하나를 다 비우게 한다는 평양온반. 어서 통일이 되어서, 직접 평양에 찾아가 그 맛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중국의 다양한 닭고기 요리 - 1천가지가 넘는 닭고기 요리의 천국

 

 중국인들은 오래 전부터 가금류를 요리재료로 즐겨 써 왔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닭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으며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여, 기름과 양념이 과한 중국 요리의 단점을 상쇄해 주기 때문에, 그 어떤 육류보다도 사랑 받았습니다.

 그런 만큼 중국의 닭고기 요리는 그 종류도 1천 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데다가, 요리로 쓰는 닭의 부위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따금 이용되는 닭모래집과 닭간뿐만 아니라, 닭의 날개 끝, 벼슬, 심지어 발톱까지도 요리에 이용됩니다. 

 이 발톱이 그대로 달린 닭발 요리는 봉족(鳳足, 봉황의 발)이라 해서, 중국 내에서도 아주 희귀하고 비싼 요리 중 하나라 합니다.

 이밖에도 중국 요리 가운데 우리에게도 친근한 '라조기' '깐풍기' '기스면'등, '기(鷄, 중국 표준 발음으로는 '지')’자가 붙은 요리는 모두 닭고기가 주재료인 요리입니다. 닭을 뜻하는 ‘계(鷄)’의 산동지역 사투리가 '기'여서, 닭고기 요리에 '기'자가 붙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깐풍기라고 부르는 '간펑지(乾烹鷄)'는 국물 없이 마르게 볶는 '건팽(乾烹)'식으로 조리한 닭요리를, '라자오지(辣椒鷄, 라조기)'는 '라자오(辣椒)' 즉 고추를 넣고 맵게 요리한 닭요리를, 기스면(鷄絲麵)은 실(絲)처럼 가늘게 채썬 닭고기를 넣은 국수 요리 랍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통닭에 진흙을 발라서 굽는 ‘부귀계(富貴鷄)’의 명성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백숙같이 찐 닭을 소흥주에 담가 만드는 '취한 닭'이란 뜻의 ‘취계(醉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법만큼이나 요리 이름도 무척 기발합니다.

그 외에도, 중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북경의 ‘백로계’, 강소의 ‘부용계편’, 절강의 ‘규화동계’, 사천의 ‘궁보계정’ 등이 중국이 내노라하는 국가대표 닭고기 대표선수 들입니다.

 


 냉동닭고기는 냉장닭고기에 비해서 맛과 신선도가 떨어진다.

 

닭고기는 일반 육류와 달리 뼈를 통해 피가 움직인다. 그래서 닭고기를 화이트 미트라고 하는데 냉장육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신선육을 말하며, 냉동육은 수입된 고기나 장기간 냉동 보관된 고기를 말한다. 닭고기를 냉동시키면 고기중의 물이 얼면서 고기의 맛 성분인 수용성 단백질과 함께 얼음결정을 형성하고 해동 시에 유실되므로 고기 맛이 떨어지게 된다.



냉동닭고기는 수분탈수로 인해서 푸석푸석해지며 기호성이 떨어진다.

 

육류나 생선등을 냉동 보관 시 공기와 접촉이 되면 내부의 수분들이 빠져나와. 요리하면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해서 맛이 없어진다. 냉동 과정 중 닭고기는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여 중량이 감소되고 변식이 일어나 관능적 기호성도 떨어진다.

 

냉장닭고기인지 냉동닭고기인지는 뼈의 색깔로서 알 수 있다.


닭고기는 일반 육류와 달리 뼈를 통해 피가 움직인다.

치킨의 뼈있는 부분을 보면 검거나 피의 색깔이 보이면 냉동육일 가능성이 높은데 보관하면서 남아있던 잔여 피가 고여 냉동된 상태이고 신선한 냉장육은 뼈부위가 깨끗하다.

국내산 닭고기는 냉장상태로 유통되는 반면 수입산은 냉동상태로 유통된다.

국산 냉장닭은 밝은색을 띄고 있으며, 수입산 냉동닭은 검붉은색을 띈다.

 

그 외에도,


냉동닭고기는 냉장닭고기에 비해서 질기다.

냉동닭고기는 냉동저장 중 지방의 산패로 인해서 냄새가 나빠진다.

냉동닭고기는 냉장닭고기에 비해 영양가가 낮다.




맛있는 닭고기 고르는 법 Tip!

 


만지면 촉촉한 정도의 수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좋다.

육질이 두툼하면서 푹신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껍질이 윤기가 있고 털구멍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것이 좋다.

, 다리, 내장, 모이주머니가 제거되어 있는 것이 요리하기 편하다.

삼계탕용은 삼계탕 전용품종인 일명 백세미(450g~500g)를 고르는 것이 좋다.

원산지 표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국산닭인지 수입산 닭인지를 확인한다.

반드시 냉장보관(5)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한다.

 


- 4월 9일: 백색육 먹는 날 

4 9일은 일년 365일 중 백 일째 되는 날이라 해서, 이 날만큼은 백색육을 먹어야 한 해 동안 모든 일이 깨끗하고 기분 좋게 풀린다는 재미있는 속설이 있습니다.

백색육의 대표주자 하면 뭐니뭐니 해도, 닭고기. 그래서 4 9일은 치킨 전문점들이 새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한해살이를 시작하는 대형 이벤트를 벌이고, 새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자신의 치킨전문점만의 강점을 런칭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 9 9: 치킨 먹는 날

이날은 그 전날과 당일에 각종 언론에 빈번하게 보도되는 공식 '치킨의 날'입니다. 이처럼 정부 측과 양계협회와 언론 등에서도 닭고기 소비 증대를 위해, 일반 대중들의 눈길을 끌 만한 닭고기 소비 확대 정책을 활발하게 내놓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고 있기 때문에, 치킨 전문점들은 저절로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만남 100일 기념

최근엔 연인들이 만난 지 100일 되는 날, 함께 닭고기를 먹는다는 젊은이들만의 풍속도도 생겼습니다. ''색육인 닭고기를 먹으면서 둘만의 ''일을 기념한다는 것입니다. 숫자 100()과 닭고기의 백()색의 동음이의를 차용한 이러한 젊은 세대의 신종 기념일들이 생겨나고 있는 점 역시도, 치킨전문점으로서는, 매출증대를 위한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치킨을 먹으면 사랑이 돈독해진다?!

이외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서먹한 커플이 닭고기를 함께 먹으면 사랑이 돈독해진다는 이야기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닭이 '꼭끼오!" 하고 우니까, 둘이 함께 닭고기를 먹으면 '꼭 껴안게' 될 수밖에 없다는 재치 있는 발상입니다.

 이처럼 일년 중 수시로 있는 재미있는 기념일과 속설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닭고기를 선호하는 것은 물론 일상 속에서 늘 친근하게 여기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에서 생겨난 이러한 기념일들과 언론에서 보도하는 "닭고기의 날" "치킨의 날" 등을 잘 활용하면, 치킨 전문점들은 다른 외식업체와는 차별화 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는 수세대에 걸쳐 과학자, 학자, 일반인들을 곤란하게 한 질문이었습니다

닭이 먼저라고 한다면 그 닭은 결국 알에서 시작된 것이니 곤란해지고, 알이 먼저라고 주장하면 알이 나온 곳은 또 닭인 까닭에 곤란해지는 것이죠


과연 닭이 먼저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2006, 영국의 한 연구팀이 그 해답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유전학자, 철학자, 양계농가로 구성된 이 연구팀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이 논쟁의 정답으로 달걀()이 먼저라고 합의했습니다.


그 이유는 동물의 생애동안 유전 물질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주 오래전, 선사시대에 우리가 현재 닭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발전한 첫 새가 알 속에 배아로서 최초로 존재했을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죠. 결국 '알 속에 닭이 들어있어도 달걀' 인 것입니다.


최초에 닭이 있기 오래 전에 알이 있었다. 물론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달걀이 아닐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알이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과학적인 접근일 뿐 우리에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여전히 여러 의문을 품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어느 철학자에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고 물었더니 그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사랑이 먼저다. 부모 닭들이 사랑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달걀이 생길 수 있었겠는가? 또한, 달걀을 어미 닭이 사랑으로 품지 않았으면 어떻게 닭이 될 수 있었겠는가? ”

과학적인 풀이도 필요하겠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보면, 이렇듯 삶의 지혜로 되짚을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의 뜻은‘꿩’이 필요한데 ‘꿩’이 없어서‘닭’으로 대신한다는 의미이다.


즉 적당한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속담이다.




그런데 이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은 설날마다 먹게 되는 떡국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원래 떡국의 국물을 내는데는 꿩고기를 넣고 끓이는 것이 좋지만, 

꿩고기가 귀하고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꿩고기 대신에 닭고기를 넣고 떡국을 끓여 먹었다는 데서부터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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