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배용준, 옥주현, 타이거우즈 등의 유명인들이 다이어트 및 근육발달을 위해 먹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필수식단이 된 부위입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이룰 수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닭가슴살은 우리 몸에 유용하게 쓰이는 단백질이 22.9%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을 쇠고기(100g 0.43g)보다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닭가슴살(100g 0.64g) 입니다.

 또한 껍질을 벗긴 닭가슴살의 100g당 지방 함량은 불과 0.4g밖에 되지 않아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본래 연한 살이기는 하지만, 힘줄이 있어 그대로 사용하면 오그라들고 질겨지기 때문에 반드시 칼끝으로 힘줄을 잘라낸 후 조리합니다.

 회복기의 환자와 어린이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좋으며, 지방이 적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닭날개


살은 적지만, 날개 끝의 지방과 육질의 결합조직이 젤라틴 상태로 되어 있어 쫄깃한 맛이 나는 부위입니다.

닭날개에는 '콜라겐'이라는 영양성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미용과 연골형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피부건강유지와 골다공증예방에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노화를 방지해주는 콘드로이치 황산 성분이 들어있는 콜라겐 성분을 많이 품고 있는 닭날개는, 피부병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어가는 데 좋은 미남미녀들을 위한 부위입니다.

예로부터 닭날개를 먹으면 바람이 난다 하여 임자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먹이지 않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닭날개를 많이 먹으면 피부가 고와져서 '동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절로 많아져서  생긴 말인지도 모릅니다.

 닭날개의 껍질은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최근엔 닭날개만 따로 떼내어 뼈째로 바비큐용이나 로스트치킨으로 씁니다. 

 모공이 튀어나와 껍질이 까칠까칠한 느낌이 나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신선한 닭날개를 고르는 요령이며, 표면이 밋밋하고 점액 성분 등으로 번질번질한 것은 오래된 것이라 좋지 않습니다.



 

안심살


 닭가슴살 안쪽에 있는 안심살은 닭 한 마리를 손질하면 두 조각이 나옵니다.  대나무 잎 모양의 안심살은 지방이 적어 입에 감칠맛이 도는 부위입니다.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 살을 가늘게 찢어 무침이나 샐러드에 이용할 정도로, 고기를 먹은 것 같지 않게 깔끔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소화가 빠르면서도 영양구성면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에, 병후 회복기에 있는 이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효과적입니다.

 

닭다리


 활발히 운동하는 부분인 만큼, 근육이 많으며 살이 탄탄합니다. 적당한 양의 지방과 글리코겐, 단백질이 조화를 이루어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있는 데다 근육색이 짙고 모양이 좋아 사랑 받는 부위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오래 가열해도 살이 부드러우며 뼈에 펙틴질이 많아 육수를 만들면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이 닭다리의 특징입니다. 지방이 투명하고, 살에 광택이 도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닭 근위


 닭의 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부위를 '근위'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닭똥집'이라고 부르는 '근위'는 사실 똥집이 아니라, 닭의 모래주머니입니다. 사료에 섞여 있는 모래를 저장하며 사료를 잘게 부숴,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닭의 모래주머니는 다른 일반적인 육류의 내장과 마찬가지로 영양이 풍부하며, 지방은 없고 단백질이 많으며, 비타민 B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근육질 부분이 청색을 띠고 있는 신선한 닭 근위는 주변의 지방과 막을 깨끗하게 물로 씻어낸 뒤, 꼬치나 볶음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오돌오돌 씹는 맛이 일품인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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