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닭아 우지마라 우리 아기 잘도 잔다."라는 우리의 전통 자장가에 나오는 '꼬꼬닭'은 고대 인도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서 kukuta이었고 그것은 신라를 의미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당시 인도에서 닭은 고대 사회의 거룩한 숭상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신성한 새로 숭배되었습니다

유달리 닭을 신성화했던 신라를 닭에 비유한 이유이기도 하죠.

신라뿐만이 아니라 인도의 불전에 나오는 닭은 상서로운 새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라와 '남북국시대를 형성했던 발해의 닭에 대한 중국의 기록에도 닭은 신성하게 그려집니다.


게다가 고려 때 기록을 보면 수탉이 새벽에 때를 알리는 울음은 시간을 알기위한 쓰임으로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신라시대부터 닭에 대한 문화가 생활화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또한 우리나라는 고대부터 연월일시에 대한 칭호는 12간지의 동물들로 표현해왔습니다

그 12지간지 중에서 열 번째에 해당하는 해가 닭의 해(유년)입니다

열 번째이니 10진법으로 보면 닭은 중요한 맺음 동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닭은 새벽의 의미 뿐 아니라 한 해의 시작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통 혼례식에서 결혼의 시작으로 암탉과 수탉을 청-홍보자기에 각각 싸서 놓고 식을 올렸다든지폐백 때도 밤 또는 닭을 던져준 것도 새 출발의 신성한 닭에 대한 의미를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닭과의 깊은 인연으로 인해 신라는 고대인도와 일본으로부터 닭의 나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닭울음 소리 '꼬꼬댁 꼬꼬'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 꼬꼬댁(矩矩咤꼬꼬(矩矩)에 연계되어 있다는 설은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표현이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에서 신라를 칭할 때 사용한 말이었다는 것은 신라는 '꼬꼬댁의 나라즉 닭의 나라라는 것이 일찍부터 인정되어 왔던 셈입니다.


"꼬끼요"가 수탉의 울음이라면 "꼬꼬댁 꼭꼭"은 암탉의 울음입니다

특히 암탉이 달걀을 낳은 후에 우는 울음이 "꼬꼬댁 꼬꼬"이지요

이 꼬꼬댁 꼬꼬는 구구타(kukuta) 구구(kuku)가 산스크리트어에 나오는 말에서 신라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는 것 또한 재미있는 설입니다

시골에서 닭을 부를 때 지금도 '구구!'라고 부르는 것은 '구구타'(구구닭 꼬꼬닭)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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