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광주 홈구장에서 열린 NC와의 11차전에서 6: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9회말 2아웃 1,2루 상황에서 2번타자 김주찬의 극적인 동점 2루타에 힘입어 6:6으로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연장 10회초 임창용이 첫타자 이상호선수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를 잘 막고 연장 10회말 첫 타자로 등장한 최형우가 NC의 마무리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서 올시즌 자신의 22호 좌익수 뒤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트려  기아가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최형우는 오늘 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한편 임창민선수는 올시즌 1승 21세이브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가 오늘 첫 블로세이브 패배를 안게 되었다.

또 부상에서 돌아와 63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NC의 선발투수 맨쉽은 4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기아는 선발 팻딘이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사구 3실점, 이어 던진 한승혁이 1이닝 1실점, 박진태는 1⅔이닝 2실점으로 불안했으나, 최근 기아에서 어려울때마다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정용운선수가 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은 뒤, 임창용이 10회 6:6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한편 이날도 기아 타선은 폭발하여 최근 12경기째 10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KBO 신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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