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가 300명 이상인 기업체의 취업자 수가 약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종사자가 1∼4인 규모의 영세 기업 취업자 수는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를 해석하면 전체 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소위 말하는 질 좋은 일자리의 숫자는 더 줄어들었다는 말이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7년 2분기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6년보다 2만 5천명이 줄어든 246만3천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기업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제조업, 금융·보험업 등 덩치가 큰 기업의 고용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영향이 있다"라며 "고용시장이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질적으로는 미흡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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