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Tropical Night)는 일본 기상청에서 만든 용어라고 하는데, 최근 몇년간 계속하여 매년 7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것 같네요. 열대야는 밤의 최저 기온이 25℃이상의 더운 밤을 말하는데,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벌써 7월 1일에 경북 포항, 울진, 영덕, 경주, 영천 지역에서는 2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대야가 찾아오더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만 의지하다가 건강 해치지 말고 건강하게 열대야를 극복하고 잠 잘자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봅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몸도 개운해지고 잠도 잘 오게 됩니다.


커피, 콜라, 녹차 등 잠을 쫒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음주는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가능하면 물이나 수박, 음료는 되도록이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 중간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깨어 잠을 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에 잠을 설친 경우라 할지라도 가능하면 낮잠은 잠간 30분 이내로 자고 오래 자지 않는것이 수면 사이클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깊은 수명으로 유도해 주어 도움이 되지만, 너무 과격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운동은 잠자기 최소 3시간 이전에 마치는 것이 깊은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밤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잘 경우에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자기 직전에 1~2시간만 타이머를 맞춰 놓고 가능하면 멀리 떼어 놓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영양학자 웬디 바질리언 박사가 '잠 잘오게 하는 음식 8가지'를 소개했는데 체리, 호두, 바나나, 쌀밥·감자·흰빵, 칠면조 고기, 우유, 땅콩, 허브차 등에서 잠을 촉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의 생성을 도와주어 잠을 잘 오게 한다고 하니 이도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열대야에 잠 못이루게 하는 범인이 또 하나 있지요? 바로 모기입니다.

방안에 모기 한마리만 들어와도 신경쓰여서 밤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모기채 하나 장만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한 전기 모기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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