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먹은 보약 때문에 커서 비만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보약이 비만을 일으킨다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요?
모두들 알다시피 보약이란 건강이 나빠졌거나 체력이 약해졌을 때에 나빠진 건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약해진 체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약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병약한 부분이 다르므로 보약도 각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다르게 지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즉 정확한 체질판정과 병증 진단을 거친 후에야 자신의 몸에 맞는 보약이 잘 처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반인들은 인삼이나 녹용, 개소주, 흑염소 등 몸의 기운을 돋운다고 알려진 것들은 무조건 보약인 줄 알고 함부로 복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신의 체질이나 병증에 맞지 않는 보약은 건강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여러 가지 부작용만 일으키는데, 비만도 그러한 부작용의 일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보약을 복용하면 비만도 초래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함부로 지어 먹은 보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비만이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적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어릴 때 보약 몇 첩을 복용했다고 해서 어른이 되어 비만이 되었다는 것은 자신의 비만에 대한 핑게거리에 지나지 않지요. 비만은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이나 음식을 '오래도록' 먹음으로 해서 생긴 결과인데 보통 한약은 비만이 올 정도로 오래도록 복용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음식의 영향으로 비만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소화력이 약하고 밥을 잘 먹지 않던 아이가 밥을 잘 먹게 되고 소화가 잘 되어 영양흡수가 좋아지면서 정상적인 범위에서 살이 오를 수는 있겠지만, '보약을 먹어서' 살이 찌는 일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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