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6년간 대부분의 해를 팀의 에이스로 뛰었던 밴헤켄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대신에 최근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에스밀 로저스와 팀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연봉 1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저스 선수는 1985년 8월 14일 생으로 올해 만 32세로 192cm, 90kg의 신체조건을 지닌 선수다. 시즌중이던 2015년 8월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는데 그해 돌풍을 일으키며 10경기에 등판해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10경기에 출전하여 통산 19승 22패, 마이너리그에서 130경기를 뛰며 통산 40승 35패를 기록했던 로저스는 한화에서는 두시즌을 뛰면서 부상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16경기를 뛰며 113이닝을 투구하며 8승 5패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환화이글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완투를 4차례나 기록했고, 그중 3번의 완봉승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었던 선수다.


그러나 2016시즌 중에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에 방출된 선수다.

이후 미국에서 재활과 트리플A팀에서 3승 2패를 기록했고 현재는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로저스선수는 150km 대의 직구를 비롯해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수준급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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