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오후 광주의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KIA 선발 임기영 선수가 올시즌 자신의 2번째 완봉승(7:0)을 거두었다.

 


임기영선수는 언더핸드 투수로 2012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8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었다.

한화에 입단하여 2012, 2013, 2014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2승 3패 1홀드 성적으로 3시즌 동안 평균자책점은 5.34점을 기록하였다.


2014시즌 후 송은범의 FA 보상 선수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여 상무 피닉스 야구단 제대 후 2017시즌부터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중이다.


공교롭게도 오늘 한화와의 경기에서 임기영선수의 상대 투수로는 선발투수 윤규진선수와 박정진 선수를 이어서 8회부터는 송은범선수가 맞대결을 펼쳐서 더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했던 경기다.


이날 임기영은 총 116개의 투구로 5피안타와 2볼넷, 그리고 7탈삼진 기록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하였다.

이날 완봉승리로 임기영의 자책점은 1.82로 낮아져 오늘 현재 평균자책점 3위에 랭크중이며, 8승의 헥터선수에 이어 니퍼트와맨쉽, 양현종, 박세웅, 피어밴드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게 되었다.



이날 임기영의 직구 최고구속은 141㎞에 불과했지만, 볼 끝이 좋아 한화 타자들은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편 4년 34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연봉 4억5000만원을 받는 송은범선수와 올해 연봉 3100만원을 받는 임기영의 연봉을 생각하면서 양선수에 대한 팬들의 희비도 엇갈릴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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