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에서 미국의 밀워키 브루어스로 팀을 옮긴 에릭 테임즈는 올해 시즌 초반 4월 한 달간은 11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기까지 했는데, 5월 한 달간은 부진에 빠져 5월 8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12호, 그리고 5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13호포등 단 2개의 홈런 밖에 기록하지 못했었으나,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1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더니, 4일만인 6월 5일 우리나라의 류현진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투수인 일본인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15호 1점 홈런을 터트렸다.



5월에는 거의 홈런을 터트리지 못했으면서도 4월에 워낙 많은 홈런을 친 관계로 이번 15호포를 기점으로 팀내 1위이자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테임즈의 현재 타율은 0.273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중에서는 팀내에서 4위권이며 타점은 29타점으로 팀내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테임즈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다양한 기록들을 세우고 있는데, 밀워키 브루어스 역사상 개막 이후 첫 1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친 첫번째 선수라고 한다.  

 

한편 테임즈는 한국에서 3시즌을 뛰는 동안 각종 수상실적과 기록들을 쏱아냈는데, 대표적인 기록들을 살폐보면 다음과 같다.


KBO MVP : 1회 (2015년) 

KBO 골든글러브 : 2회 (2015년, 2016년)

KBO 타격왕 : 1회 (2015년)

KBO 홈런왕 : 1회 (2016년)

KBO 장타율왕 : 2회 (2015년, 2016년)

KBO 출루율왕 : 1회 (2015년)

KBO 득점왕 : 1회 (2015년)


그리고 2015년 4월 9일 기아타이거즈와 2015년 8월 12일 넥션 히어로즈 경기에서  한시즌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는데, 테임즈가 기록한 1시즌 2번 사이클링 히트 기록은 KBO 역사상 그가 유일한 선수다.

한편 KBO 통산 사이클링 히트 기록은 역대 총 20번이 달성되었는데, 그중 2번을 기록한 선수는 테임즈 외에 1996년, 2003년에 2번 기록한 기록한 양준혁 선수가 있을 뿐이다.

 

또 테임즈가 기록한 2015 시즌 한시즌에 40홈런 40도루 달성 기록은 아마도 가장 오래도록 깨지기 힘들 기록이 될 전망이다.

에릭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옮기면서 연봉 계약은 3+1년 보장으로 약 1600만 달러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한화로 약 182억가량 인데, 계약 내용에는 김현수선수와 마찬가지로 추가 조항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되어 있다.




또 재미있는 일화로는 에릭 테임즈가 NC다이노스에서는 홈런을 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동료선수인 포수 김태군이 그의 수염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독특한 세레머니로 유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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