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은 24절기중에서 19번째 절기로 올해는 양력으로 11월 7일이 입동이다.

일년을 기준으로 할때 24절기중에서 입동 후에 남은 절기는 소설과 대설, 동지, 소한과 대한이 있다.




입동의 뜻은 이제 드디어 겨울로 접어든다는 의미가 있는데 예부터 입동을 전후해서 김장을 담그게 된다.

김장을 담글때 입동을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이 무렵의 무와 배추가 가장 맛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입동이 지나면 배추나 무가 얼어서 싱싱하지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엔 마트나 슈퍼에서 사시사철 내내 배추와 무등 먹거리들을 판매할 뿐더러, 대부분 가정에 김치전용 냉장고까지 있기 때문에 김치가 그렇게 대단히 중요한 음식은 아니지만,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입동무렵에 담근 김치가 겨울 내내 먹게되는 귀중한 반찬이었다.





특히 김치는 지금도 대표적인 발효음식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식인데, 입동 전후에 담그게 될 경우 긴 겨울 내내 가장 먹기좋게 익은 김치가 되고 또 가장 잘 숙성된 김치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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