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헤원 시인의「처음처럼」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수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제 다시한번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새해입니다.

올한해도 처음 구상하신 생각들마다, 일들마다, 계획들마다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그동안 인터넷에서 모아 두었던 일출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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