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들 중에서도 함께 먹으면 맛의 조화를 이루고 또 영양성분은 더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음식 조합들이 있다. 오늘은 서로 궁합이 잘 맞아서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닭고기와 인삼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보양식 중 하나가 삼계탕이다삼계탕은 닭의 내장을 빼고 찹쌀대추마늘, 인삼을 닭 속에 넣어 푹 끓인 음식을 말한다더위는 우리 인간의 몸에서 발생되는 일종의 스트레스인데,  이 더위라는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면 우리 몸의 단백질과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아진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는 인삼을, 닭고기와 함께 먹어주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지원군을 보내는 역할이 된다. 인삼은 더위에 지쳐 식욕이 저하될 때 그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식욕까지 돋워 주기 때문에 닭고기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 맛도 좋고 영양에도 좋은 보양식이 되는 것이다.





소고기와 들깻잎


 사람들의 궁합도 마찬가지지만 음식궁합을 설명할때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각각의 재료에서 부족한 영양소나 기능들을 어떻게 서로 보완해주고 도와주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이런 점만 따지고 본다면 소고기와 들깻잎은 거의 100% 완벽하게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주는 음식들이다.

 들깻잎은 칼슘과 철분비타민 A와 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지방이나 단백질의 함유량이 적은 반면에, 반대로 소고기는 단백질 함량은 풍부하지만 칼슘이나 비타민 A등 성분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소고기와 들깻잎을 같이 섭취할 경우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주는 기능을 한다.

 또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섬유질이 부족하여 변비에 걸리기 쉬운데들깻잎의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소고기의 퍽퍽한 맛에 들깻잎의 향긋한 향치가 더해지면 맛 또한 배가 되는, 소고기와 들깻잎은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커피와 치즈

 

 공복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배가 싸르르 아프고 위가 쓰린 것 같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이는 커피가 일종의 자극제로서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런 경우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성분을 지니고 있는 치즈나 우유를 커피와 같이 먹는 것이 좋다특히 치즈는 자극성이 강한 커피나 술을 마실 때 함께 먹으면 위벽등 소화 기관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 많은 카페들에서 커피와 치즈케잌을 셋트 상품으로 팔기도 하는데 이는 치즈케잌이 커피와 어울려 풍미를 돋워줄 뿐더러 음식 궁합상으로도 매우 효율적인 조합이라 할 수 있다.



딸기와 우유

 

 딸기는 과채류 중에서도 비타민 C의 함유성분이 특히 많아 '비타민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비타민 C라면 흔히 우리는 귤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그러나 귤 100g 중에는 비타민 C가 30mg 가량이 들어 있는데 반해, 딸기에는 그 세배에 가까운 80mg이나 들어 있다

 하지만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인 딸기이지만그 신맛으로 인해 딸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래서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딸기의 신맛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딸기를 먹을때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딸기를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혀에서 느껴지는 산미를 제거할 수가 있을 뿐 아니라, 딸기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




냉면과 식초

 

 여름철의 대표음식 냉면에 식초를 첨가하는 것은 맛과 영양 그리고 위생적인 측면에서 꼭 필요한 조합이다.

 먼저 영양학적으로 냉면과 식초는 환상의 콤비를 이루고 있다. 냉면의 면에는 녹말성분이 많아 대사과정에서 몸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유산성분이 생성되어진다. 그런데 이 유산을 분해시켜 주는 물질이 유기산인데, 식초에는 바로 이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매우 뛰어난 피로 회복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또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냉면과 식초의 만남은 거의 필연적인데, 이는 냉면 사리를 삶은 물이나 육수에는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균들이 침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 식중독균은 산성 성분의 식초에는 맥을 못 추게 되는데, 식초가 한두방울 첨가된 냉면 육수를 만들어주면 기존에 있던 균들마저 식초의 살균력에 의해 모두 죽게 된다.

 냉면에 식초의 조합은 맛과 영양 뿐 아니라 위생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보조자로서 베스트 파트너가 되어주는 셈이다.



브로콜리와 양파


브로콜리는 서양인들에게는 항암효과가 있는 채소로 깊게 인식돼 있다. 브로콜리를 즐겨 먹으면 자궁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위암, 폐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 브로콜리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비타민E, 루테인,셀레늄, 식이섬유등 항암 물질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브로콜리는 음식으로 조리 시 양파를 곁들이면 아삭함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맛을 배가시켜 줄 뿐 아니라 브로콜리의 항암력이 더 상승하여 암 예방까지 효능이 더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브로콜리와 양파는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다.



소주와 오이

 

 소주를 마실 때면 자신도 모르게 '-'하는 소리를 내게 되는 일이 많다이것은 알코올의 자극취에 대한 거부감이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이다아무리 술을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자극성이 강한 소주의 알코올 향은 우리 몸에서 일단 거부감을 갖게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오이를 가늘게 썰어 소주에 함께 넣으면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져 '-'하는 소리를 안 내게 된다고 한다

오이의 95.5%나 되는 수분과 그 밖의 상쾌한 향미 성분으로 인해 자극취가 가시고 소주의 맛이 순해지기 때문이다.

 또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는데, 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술로 인해서 부족해 지기 쉬운 칼륨을 오이가 보충해 주는 기능을 한다. 오이와 소주는 여러 모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인 것이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중국인들은 돼지고기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은 바로 각종 중국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표고버섯에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적이 있다.  표고버섯은 양질의 섬유질이 많아 함께 먹는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표고버섯이 고단백 고지방식품인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여기에다 표고버섯에는 독특한 렌티오닌이라는 향과 감칠맛을 내는 구아닐산과 아데닐산이 들어 있어자칫 질리기 쉬운 돼지고기의 맛에도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인삼과 벌꿀


 우리나라의 고려 인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려 인삼의 학명은 파낙스 진생(Panax ginsing)인데진생은 인삼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고파낙스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다고려 인삼은 이 학명 그대로 수천 년동안 만병통치의 영약으로 알려져왔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의 효과만 해도스트레스피로우울증심부전고혈압동맥경화증빈혈당뇨병궤양피부건조증 등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까지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이 명약 고려 인삼에도 딱 한 가지 결점은 있는데, 인삼은 열량은 매우 낮다. 사람이 활동을 하는 근본적인 에너지는 바로 열량 즉 칼로리인데, 열량이 낮은 인삼과 함께 먹었을 때우리 몸에서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음식은 바로 벌꿀이다. 꿀 100g을 먹으면 약 300kcal의 열량을 얻을 수 있다그러므로 인삼을 먹을 때 꿀을 찍어 먹거나껍질 벗긴 생삼을 꿀에 버무려 먹으면 인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두부와 미역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콩으로 만든 식품인 두부는, 우리 몸에서 소화율이 95%나 되며,  대부분 다른 식품과도 조화가 잘 되어 각종 요리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두부의 주원료인 콩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이 사포닌은 좋은점도 많지만 많이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를 빠져나가게 하는 작용을 한다우리 몸에서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장애가 올 수 있고 또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두부같은 콩 제품을 먹을 때는 요오드 부족현상을 보완해줄 만한 다른 식품을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갖고 있는 식품이 미역이나 김 같은 해조류이다

 그러므로 두부요리를 먹을 때에는 요오드가 넉넉하게 들어있는 미역과 같이 먹는 것이 영양학상 아주 좋은 음식 배합이 된다.



된장과 부추

 

 한국인의 가장 대표음식인 된장국은 식욕 증진과 우수한 단백질 공급 효과그리고 항암 효과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세계적인 음식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우수한 웰빙 식품이지만, 그러나 된장국에는 두가지의 아쉬운 문제가 있다. 그중 하나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점이고, 또 한가지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된장국의 단점을 보완해주기 위해서 태어난 음식인 것처럼 된장국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는데그것은 바로 부추이다.

 음식이 짜면 몸에 나쁘다는 것은 다 알지만, 그러나 된장국은 싱거우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좀 짜게 요리할 수 밖에 없는데그러나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된장에 부추를 넣고 함께 끓이면 부추에 많은 칼륨이, 된장속의 과다한 나트륨 성분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부추속의 칼륨은 체외로 배설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이다.

 또 된장은 콩을 원료라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된장에 부추를 곁들이면 비타민의 결핍 문제도 간단히 해결되는데, 부추 100g 중에 비타민 A는 2000 I.U., 비타민 C는 40mg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된장과 부추는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스테이크와 파인애플


 소 한 마리를 잡으면 부드럽고 질좋은 등심과 안심은 적고 대부분이 질긴 부위들이다그래서 질긴 소고기를 부드럽고 연하게 하기 위해서 전세계 각 나라에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연육제를 고안해서 사용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연육제는 배와 무였는데, 배와 무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 분해효소가 있어 고기와 함께 재어 두면 훌륭한 연육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반면 서양에서 주로 써온 연육제는 무화과나 파파야파인애플 같은 과실이었다. 그중 특히 파인애플은 브로멜린(Bromeline)이라 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는데배나 무에 함유된 연육효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 강력하다.   

또한 스테이크 요리를 할 때 굳이 파인애플의 브로멜린 처리를 하지 않더라도, 파인애플을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거나 고기를 먹고 후식용 과일로 먹어도 소화를 더 촉진 시켜준다.   




복어와 미나리


 복어는 그 맛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 맛이 뛰어나지만, 그러나 복어를 먹을때는 항상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복어가 갖고 있는 무서운 독 테트로톡신(tetrodotoxin) 때문이다이 테트로톡신은 동물성 자연독 중 그 독성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독소는 물에 녹지도 않고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는데, 이 테트로톡신의 독성은 우리가 잘아는 청산가리보다도 10배 이상이나 강해서 단 0.5mg만 섭취해도 바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복어를 요리할 때는 테트로톡신을 완전히 제거하고 먹어야 하지만, 그러나 복어를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복어의 독을 어느정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한다.   

  거듭 확인하지만, 복어는 조리하기 전에 전문가에 의해 완벽하게 독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넣어주면 맛도 복어와 잘 어울림은 물론 해독작용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음식 궁합이다.




선회와 생강 


 국립보건연구원의 한 조사에 따르면 동해남해서해에서 잡히는 어패류는 대부분 장염 비브리오균에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세균 중에서 가장 번식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대장균인데이 장염 비브리오균은 대장균보다도 그 증가 속도가 더 빨라서 7~8분이면 두 배로 번식한다고 한다

 이렇듯 탈나기 쉬운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같이 먹으면 건강상 아주 좋은데, 생강에는 장염 비브리오균같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한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서 식중독 발생의 예방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생강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성분과 단백질 분해효소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생선회의 소화흡수를 도와 주는 기능을 한다. 



돼지고기와 새우젓


 돼지고기는 이슬람권을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사랑받고 있는 육류이지만, 하지만 예로부터 쌀이나 보리 등 곡물 위주의 담백한 식생활에 익숙해있던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돼지고기는 위에 다소 부담을 주는 식품 중 하나였다. 곡물 음식을 주로 즐기는 사람이 기름진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이에 우리 조상들은 돼지고기와 가장 궁합이 맞는 조미료로 선택한 것이 바로 새우젓이었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인데, 단백질은 소화가 될때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필요한데, 새우젓에는 다량의 프로테아제가 생성되어 돼지고기를 먹을 때 소화제 구실을 해준다이런 점에서 돼지고기를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은 맛의 조화는 물론 소화력을 증진시키는 매우 합리적인 음식 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닭고기와 잉어

 

 예로부터 '용봉탕'이라 하여우리나라 보양식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음식이 있었다. 용봉탕은 이름 그대로 실존하지도 않는 상상속의 동물인 용과 봉황을 한 데 넣어 끓인 음식을 말하는데,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다. 도대체 실존하지도 않는 동물을 어떻게 음식으로 만들게 되었을까? 사실 용봉탕은 용과 봉황을 끓여 만든 것이 아니라, 용을 대신해서 잉어와 봉황에 대신해서 닭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필 수많은 동물 중에서도 잉어와 닭이 용과 봉황을 대신하게 된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잉어가 용을 대체하게 된 것은 등용문이라는 전설과 관련이 있다등용문이란 뜻을 이루어 크게 명예를 드높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 이 말의 어원은, 중국 황하강 상류에 있는 용문이란 지역에는 하류에서 거슬러 올라온 잉어들이 이 용문을 뛰어넘어야 상류로 올라 갈 수 있는데, 그러나 대부분 애만 쓰다가 실패하지만, 만일 뛰어넘게 되면 용으로 화해서 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다그래서 뜻을 이루어 크게 명예를 드높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등용문'이라는 말이 쓰이며잉어는 전설의 동물 용을 대신하는 지상의 동물로 사용히게 되었다한편 봉황은 닭의 머리뱀의 목제비의 턱거북의 등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가졌다는 새인데, 그중 봉황의 머리와 꼭 닮은 닭이 용봉탕에서는 봉황의 대용으로 쓰이는 것이다이렇게 잉어와 닭이 만나 이루어낸 음식 용봉탕은 맛도 일품이거니와 보양식으로도 아주 뛰어난 음식인데,  첫째닭고기와 잉어는 아미노산의 보완관계에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며, 두번째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잉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을 낮추어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어 준다.



양파와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몸이 차가운 음적인 동물이고, 반면 양파는 맵고, 뿌리가 줄기보다 무겁고 발달한 양적인 채소다. 동양의학에서는 음양의 조화를 강조하는데,  그런 의미로 볼때 돼지고기와 양파는 그 궁합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양성을 가진 양파가 음성을 가진 돼지고기를 보완하여 좋은 궁합을 이룬다. 양파는 돼지고기에 많은 지방을 분해시켜 줄 뿐 아니라,  또 돼지고기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 양파는 매콤하면서도 수분이 많아서 기름진 음식을 먹을때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하며, 살균과 해독 작용이 있어 돼지고기가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특히 양파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돼지고기와 양파를 함께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좋아진다.



식초와 양파


또한 동양의학에서는 숙변으로 배가 팽창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고 한다.

양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양파를 많이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 배변활동을 돕기 때문에 숙변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식초에도 또한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양파와 식초를 함게 먹으면 그 효과가 한층 더 배가된다.  



 녹즙과 식초

 

 현대의 식생활은 점점 육식 위주로 변하다보니, 정작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들은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이러한 식생활 불균형을 개선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녹즙이나 과일쥬스를 먹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추세다. 그런데 녹즙이나 과일쥬스의 유효한 성분 중 특히 비티만 C는 예민해서 약간만 오래 보관해도 금방 파괴되기가 쉽다. 그래서 녹즙이나 과일쥬스는 빠른 시간에 만들어서 또 가급적이면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빨리 먹는 것이 영양손실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보관 시간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이런경우에도 본래의 영양상태를 파괴하지 않고 먹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식초를 첨가하는 방법이다. 녹즙을 만들 때 식초를 몇 방울만 떨어뜨리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까지 비타민 C의 손실을 현저하게 막을 수 있다녹즙과 식초는 은근한 음식 궁합이 잘 맞는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이다.



옥수수와 우유

 

 옥수수는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 E 영양소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매우 크지만, 단점으로는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점이다. 또한 옥수수에는 비타민 B의 한 가지인 나이아신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옥수수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식품으로는 우유가 있는데, 우유에는 인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옥수수에 들어 있지 않은 라이신과 트립토판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요즘 직장인들을 비롯해서 간편식으로 많이 먹고 있는 콘푸레이크나 콘칩을 우유에 섞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법은 맛도 괜찮지만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현명하고 합리작인 방법이다.

 이제 옥수수나 팝콘을 먹을 때도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만드는 콜라 같은 음료 대신 우유와 함께 먹는 습관을 가져 보자. 

 


간과 우유

 

 육식동물을 대표하는 동물의 왕이 사자라고 하는데, 이 사자가 자신의 음식으로 동물을 잡으면 맨 먼저 먹는 부위가 간이라고 한다. 실제 동물의 간은 살코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양가가 많은 부위인데간에는 비타민지방구리코발트, 망간, 인,  칼슘 등 영양소가 타 부위에 비해 월등히 많은 부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간을 싫어하는 이유는 간은 식감이 좋지 않고, 독특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나 여성들의 기호가 떨어지는 부위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훌륭한 해결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유유다

 간 특유의 냄새를 잡는 방법으로 우유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간을 잘라서 우유에 한동안 담가두면 간의 나쁜 냄새와 맛이 상당히 많이 제거되는데 우유의 미세한 단백질 입자가 간의 잡내 성분을 흡착하여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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