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 선수가 연속 출루 기록을 85경기로 늘리며 1949년에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기록했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서서 대망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태균 선수는 앞서 지난 5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최원태 투수로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바 있던 아시아 신기록인 69경기를 넘어 70경기 출루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그리고 드이어 오늘 대전 야구장 한화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 투수 문승원선수로부터 1회말 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85경기로 늘리며 종전 84경기를 넘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김태균선수가 소속된 한화 이글스는 22승 30패로 현재 리그 8위를 달리고 있지만,  개인 기록에서는 3할 7푼 3리로 이대호 선수에 이어 타율 부분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출루율 부분에서도 0.458로 0.460의 이대호 선수에 이어 2위, 장타율은 0.585로 6위, 타점은 34개로 11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김태균 선수의 포지션은 1루수와 지명타자를 겸하고 있는데, 이미 2012 ~ 2014년까지 3년 연속 리그 출루율왕을 수상한바 있는 출루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다.


한편 김태균 선수는 지난 2015년 FA 계약을 하면서 4년 총액 84억원에 환화 이글스와 계약했는데, 계약금 20억원과 연봉은 16억원이다. 이 금액은 이대호의 25억원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 선수중 2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또한 김태균선수는 1982년 5월 29일 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36세다.


그러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김태균 선수의 출루기록이 이후에도 과연 몇경기까지나 계속 이어질지 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87경기째인 6월 4일 SK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므로서 김태균 선수의 기록은 86경기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이  86경기 연속출루 기록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서 최고의 신기록으로 아마 당분간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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