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기아 타이거즈의 임기영선수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이유는 요즘에는 투수들이 선발, 중간, 마무리등으로 분업화가 되어 있어서 완투를 한다는 자체도 쉽지않은 때, 신입급 선수가 벌써 시즌중에 2번씩이나 완봉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임기영선수는 본격적인 출장은 올시즌이 처음이라고 해야 하는 1993년 4월 16일생으로 우리나이로 쳐도 이제 25세 어린 선수다.


임기영은 지난 4월18일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서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프로데뷔 후 첫 완봉승을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6월 7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올시즌만 벌써 2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올시즌 개막 이후 KBO리그에서 2회 이상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임기영이 유일하다.  


임기영은 올해 12경기(선발등판 11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있다. 임기영이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퀄리티스타트 경기가 무려 9번이나 된다. 


임기영선수의 한시즌 2완봉승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를 살폐보면, 현역 국내 최고 투수중 한명인 류현진(LA 다저스)선수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7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완봉승을 8차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 될 것이다.

 

임기영선수는 기아타이거스에서 한화이글스로 FA계약을 했던 송은범 선수의 보상선수로 기아에 영업된 케이스이다.



그리고 임기영선수는 아직 나이도 어리지만 프로야구선수로서는 어린나이에 이미 군대를 필한 선수인데, 2014.12 ~ 2016.09 까지 상무야구단에서 뛰면서 군대를 필한 선수이다.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올시즌 임기영선수의 연봉은 3,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임기영선수가 올시즌 시작할 무렵만 해도 선발 투수가 아니었다. 초반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시작했으나 헥터, 양현종, 팬딘에 이어 마땅한 4,5선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에게 기회가 왔고, 임기영은 자기에게 온 그 기회를 확실하게 놓치지 않았다.


기아가 6월초반 현재 경기까지 1위를 독주할 수 있었던 요인은, FA로 영입한 최형우선수와 트레이드로 영업한 김민식포수와 이명기선수도 있지만, 그리고 바로 확실한 에이스급 4선발로 자리잡은 임기영선수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임기영선수의 신인왕 자격 조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임기영은 2012~2014시즌동안 한화에서 58.1이닝을 던져서 30이닝 이하에게 주어지는 신인왕 자격은 없다 한다.


그렇지 않아도 적극적인 팬층이 많은 기아인데 요즘 성적까지 좋아지니 기아 팬들로서는 요즘 야구 보는 재미로 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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