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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완봉승

nikkieselin 2017. 10. 26. 22:54

기아 타이거즈가 어제는 헥터 선수와 니퍼트선수의 선발 대결에서 두산에 5대 3으로 패했으나, 오늘 2차전에서는 양현종선수의 완봉 호투에 힘입어 1대 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홈에서 1승 1패 균형을 이루고 28일 잠실로 올라가서 3차전을 맞게 되었다.





이날 두산의 장원준선수와 기아의 양현종선수가 맞붙은 경기에서 7회까지 0대 0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가 두산에서 먼저 7회까지 117구를 던진 장원준 선수를 8회말이 시작하자 함덕주선수로 교체하였다.


8회말 기아의 첫 타자는 오늘 2번이나 병살타를 치며 경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던 김주찬 선수였다.

그러나 그 부진을 만회하려는 김주찬 선수는 우익수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기록했고, 김기태감독은 이날 2안타를 기록한 버나디나에게 번트를 지시하여 1사 3루가 되었다.

이어 1사 3루에서 최형우가 볼넷으로 나가 1사 1,3루 상황에서 5번타자 나지완이 친볼이 3루 땅볼이 되었으나, 김주찬의 재치있는 주로 플레이로 천신만고 끝에 득점을 올려 1대 0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날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은 양현종선수였다.

양현종은 9이닝 동안 122구를 던져 삼진을 11개나 잡아내고 볼넷 2개와 4안타만을 내주는 눈부신 완벽투를 선보이며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이 완봉승은 포스트시즌 역대 21번째이자, 한국시리즈 역대 10번째 완봉승이었다.

  

한편 3차전은 기아에서는 팻딘 선수가 출전하며 두산에서는 보우덴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팻딘선수는 올시즌 두산전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4.67이었다. 

반면에 두산의 보우덴 선수는 기아 전에서 한경기에 등판해서 6이닝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