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에 도움되는 음식 키 크는 음식 소개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보다 키가 작아 고민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보다 늘씬하고 큰 키를 선호되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의 키를 조금이라도 더 크게 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칼슘, 단백질,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미네랄 등 아이들의 키를 쭉쭉 크게 하는데 기여하는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본다.
유제품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지기 위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칼슘이다. 세계 각국의 성인 칼슘 섭취량을 살펴보면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의 나라들은 칼슘을 하루에 거의 1000mg 정도 먹는다고 한다. 이는 무려 우리나라의 2~3배에 달하는 양이다.
요즘 아이들이 키도 커지고 몸도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유럽이나 서양아이들에 비하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평균신장이 크게 자라지는 못하는 편이다. 이러한 이유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칼슘 섭취량이 증가하지 않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질 좋은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우유가 가장 좋은 칼슘 식품으로 꼽히고 있긴 하지만, 우유만 마신다고 칼슘의 완전섭취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요구르트나 치즈 등 우유를 가공하거나 농축하여 만든 식품, 그리고 흰 우유를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우유를 첨가시켜 만든 반찬이나 쿠키 등의 간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특히 우유 중에서 탈지우유는 지방을 제거하여 열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키는 안 크고 살만 자꾸만 찌는 아이들에게 아주 적합하다.
아몬드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중요한 영양성분으로 칼슘에 이어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마그네슘인데, 마그네슘은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아몬드는 열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굴
성장발육에 있어 중요한 미량 원소로 아연성분을 꼽을 수 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아연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실험용 쥐는 몸도 왜소하게 자랐고 수명도 짧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굴'이 있는데, 굴에는 아연이 전체 영양성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굴밥이나, 신선한 생굴을 먹이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시금치
시금치는 많이 먹을수록 좋은 야채이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 B1, B2, C와 식이섬유 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철분이 풍부하여 아이들의 골격을 자라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식품이다.
당근
비타민 A와 식이섬유가 담뿍 들어있는 당근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양식품이지만, 음식을 잘 먹으려들지 않는 아이들의 보조식품으로써,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가 키가 크길 바란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인데, 당근은 식욕을 돋궈주는 식품이므로 당근으로 아이들의 식욕을 돋궈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당근을 잘 안 먹으려 한다면, 당근과 궁합이 잘 맞는 사과로 쥬스를 만들어 먹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콩류
두부, 청국장 등 콩을 원료로 하는 음식에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또 아미노산의 분포도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서, 콩을 일컬어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도 불린다.
성장기 아이들의 키를 크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줘야 하는데, 고기류를 통한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콩류를 통한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콩 중에서도 대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에 있어 최고수준으로, 대두야말로 성장발육을 돕는 일등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