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홈런 강백호 끝내기 안타 롯데 제압
프로야구 지난해 최하위팀 kt의 기세가 매섭다. 올시즌에는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약간 먼저 개막된 시범경기에서 kt위즈는 현재 4승 1패로 4승 1무승부의 sk에 이어 기아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시범경기를 통해 올시즌에는 kt가 지난해처럼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졸 신인 강백호선수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황재균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강백호선수는 현재 시범경기에서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 김현수 선수와 공동으로 타격 순위 7위에 랭크될 정도로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황재균선수는 오늘 롯데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며 올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황재균선수는 오늘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3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 원아웃 2루 찬스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서 9회말 신인 강백호선수의 끝내기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팀 또한 기분좋은 승리를 안게 되었다.
황재균선수는 오늘 게임까지 시범경기 5게임을 치르는 동안 1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올시즌의 활약을 예고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황재균, 강백호 외에도 kt는 현재까지 유격수 심우준, 외국인 타자 로하스, 4번타자 윤석민 선수등이 좋은 컨디션으로 활약하고 있는가운데, 올시즌 kt의 팀 타선 짜임새는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감이 높아져서 프로야구 전체 판도의 변화와 재미도 훨씬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투수쪽에서도 외국인 투수로 두산에서 뛰던 니퍼트 선수와 피어밴드선수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며, 젊은 선수들인 고영표, 주권, 엄상백선수등 활약이 기대가 된다.